롯데免 헬로키티 홍삼 출시, 면세 단독 상품 출시 경쟁

에브리타임 로얄 2종 구성, 키링과 러기지택으로 소장 가치 더해

6월 정관장 업무협약 후속 상품, 오프라인 전점과 온라인 판매

신라免 홍삼 담금주와 신세계免 뷰티 상품까지, 면세업계 단독 상품 확대해 차별화 전략 실행
기사입력 : 2026-09-16 09:07:47 최종수정 : 2026-09-16 09: 17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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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롯데X정관장 '에브리타임 로얄 헬로키티 에디션' 단독 출시, 2026.09.16.

 

롯데면세점(대표 김동하) 관계자는 16일 “정관장 홍삼 제품에 헬로키티 캐릭터를 결합한 ‘에브리타임 로얄 헬로키티 에디션’을 국내 면세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도 공동 개발 상품과 전용 상품 구성을 확대하는 등 면세업계가 브랜드 협력을 통한 상품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정관장 브랜드인 ‘에브리타임’은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정관장의 대표 홍삼 건강기능식품이다. 이번 에디션은 산리오의 대표 캐릭터 ‘헬로키티’를 패키지에 적용하고 인형 키링과 여행용 소품을 더했다.

상품은 두 종류다. ‘에브리타임 로얄 20포’에는 헬로키티 인형 키링 1개를 함께 구성했다. ‘에브리타임 로얄 50포’에는 인형 키링 1개와 수하물 이름표인 러기지택 1개를 담았다. 홍삼 제품에 캐릭터 상품을 결합해 선물용 상품으로서의 매력과 소장 가치를 높였다.

이번 출시는 양사가 지난 6월 예고한 공동 상품 기획의 후속 결과로 양사는 6월 4일 명동본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단독 상품 개발과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에디션 출시를 추진하기로 했다. 당시 추석 시즌에 맞춰 산리오와 협업한 에브리타임 한정판을 단독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관장과의 협업으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한 사례는 신라면세점에서도 확인된다. 신라면세점(대표 이부진)은 정관장, 류 증류소와 공동 개발한 ‘류 레드 53(RYU RED 53)’을 단독으로 선보였다.

 

▲ 사진=신라면세점 제공, 정관장과 협업한 '류 레드 53', 2026.07.08.

‘류 레드 53’은 정관장의 6년근 지삼과 류 증류소의 전통 증류 기술을 결합한 홍삼 담금주다. 이 역시 25년 4월 신라면세점과 정관장이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한국을 찾는 외국인 여행객에게 전통주와 홍삼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념품으로 제안했다. 당시 신라면세점은 제주점과 인터넷면세점에서 2026년 10월 6일까지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같은 정관장과 협력하더라도 롯데면세점은 캐릭터를 결합한 홍삼 선물 상품을, 신라면세점은 전통 증류 기술을 접목한 주류를 선보인 것이다. 각 면세점이 브랜드와 상품 기획 단계부터 협력해 서로 다른 구매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대표 이석구)은 뷰티 분야에서 온라인 단독 브랜드와 상품 구성을 확대했다. 지난 7월 31일 신세계면세점은 ‘달바’ 시그니처를 온라인 단독으로 선보이고 ‘디에이이펙트’의 하이드로 선스크린과 포스트케어 밤 등 단독 상품군을 운영했다. 이는 공동 개발 상품과는 별개로, 특정 면세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와 제품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면세점의 단독 상품 전략은 캐릭터 협업과 공동 개발, 온라인 전용 상품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다른 유통채널과 구별되는 상품을 확보해 고객이 해당 면세점을 찾을 이유를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헬로키티 에디션 발매에 대해 “정관장의 프리미엄 홍삼 제품에 글로벌 인기 캐릭터 헬로키티의 감성을 더해 국내외 고객에게 차별화된 면세 쇼핑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K-푸드에 대한 글로벌 관심과 고객 수요를 반영해 소장 가치와 상품성을 갖춘 다양한 식품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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