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제14대 김원준 사장 취임

경영 공백 마침표 찍고 '항공 안전 대표 공기업'으로 나아갈 것 선언
취임 당일 무안공항 찾아 12.29 여객기 참사 희생자 추모 및 유가족 위로
기사입력 : 2026-09-02 18:04:31 최종수정 : 2026-09-02 18: 06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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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제14대 김원준 사장 취임식, 2026.09.02.

한국공항공사(사장 김원준) 관계자는 2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4대 사장 취임식을 개최하고 김원준 사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원준 사장은 취임사에서 “안전과 국민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창사 이래 이어온 관행을 재점검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경영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장기간의 경영 공백과 국내선 양적 성장의 한계, 정체된 수익 구조와 재무 부담 확대 등 공사가 마주한 현실을 짚으며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먼저 ‘국민안전’을 경영의 절대 기준으로 삼겠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공항을 찾을 수 있도록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발견하고 원천 차단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 시스템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의 수익 창출, 비용관리 등 재무구조 전반을 면밀히 재설계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강건한 재무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장기간 동결된 시설 사용료와 투자재원 체계를 정상화하는 한편, 여객 소비패턴 변화에 맞는 상업시설 활용, 지역 특화 콘텐츠 연계 관광 상품 적극 발굴 등으로 매출 1조 원과 영업이익 흑자 경영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항 건설 정보 모델링(KAC-BIM) 등 공사가 선도적으로 구축해 온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AI.로봇 공학을 공항 운영에 접목하여 지능형 미래 공항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성과와 역량 중심의 인사 운영과 세대·직렬 간 소통을 강화하고 관행적 업무를 과감히 개선하여 신뢰에 기반한 역동적인 원팀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원준 사장은 취임식 직후 곧바로 무안공항을 찾아 12.29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누구보다도 힘든 고통속에 계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유해 재수색이 진행 중인 사고현장과 유류품 보관소 등을 직접 점검했다.

또 12.29 여객기 참사 사고원인이 명확히 규명되고, 후속절차가 모두 마무리될 때까지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유가족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며 공사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 김원준 사장은 “지금 공사에 필요한 것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여 새로운 성장의 길을 만드는 과감한 혁신”이라며, “국민에게 신뢰받고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공기업으로 다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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