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WA 알랭 맹그로 협회장 선임, '안정감' 택해

23년 베테랑 '조직통', 에릭 율 전임 회장 공백 최소화
"에릭 율 회장 정신 이어가고 싶다" 당선 소감 밝혀
국내 면세 사업자 세계 업계 진출 필요
기사입력 : 2018-12-16 00:53:59 최종수정 : 2021-06-27 20: 34 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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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FWA 홈페이지 / 알랭 맹그로(Alain Maingreaud) 신임 회장

 

'세계면세협회'(이하 TFWA)는 지난 14일 경영위원회 투표에서 알랭 맹그로(Alain Maingreaud)를 협회장으로 선출했다. 23년 간 TFWA에서 근무해온 베테랑인 신임 회장은 전임 회장의 방향성을 이어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알랭 맹그로 신임 회장은 1995년 광고부장으로 입사 후 전시 및 사업 개발 이사를 역임하며 경험을 쌓았다. 지난 2010년에는 전무이사로 승진했다가 작년 10월부터 시간제 전무대우로 재직 중 협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이번 선거는 지난 19년 간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에릭 율 모르텐센(Erik Jüül-Mortensen) 전임 회장의 후계자를 뽑기 위한 것으로 평가됐다. '조직통'으로 꼽히는 알랭 맹그로 신임 회장의 선임은 율 전임 회장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외신들은 '아시아 태평양 면세 협회'(APTRA) 회장인 앤드류 포드(Andrew Ford)와 투표를 앞두고 '훌라'(Furla) 이사직을 사퇴한 게리 멘데이(Gerry Munday)를 유력한 당선 후보로 꼽았지만 경영위원회 투표 결과는 이름값보다 안정감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 결과 알랭 맹그로 신임 회장은 임기로 정해진 1년 간 TFWA를 이끌게 된다. TFWA는 매년 경영위원회의 투표에 따라 회장의 연임과 교체를 결정한다. 에릭 율 전임 회장의 경우 19년 간 연임하며 성공적으로 임기를 마친 후 자진 사임했다.

선거 후 알랭 맹그로 신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TFWA 회장으로 임명돼 영광"이며 "업계를 폭 넓게 육성하고 알리기 위한 에릭 율 회장의 노력과 정신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릭 율 전임 회장은 "알랭 신임 회장의 성공을 기원하며 이사회와 경영위원회의 전폭적인 지지가 함께할 것"이라면서 "TFWA는 면세 업계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소비자들의 이익을 위해 긍정적인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알랭 맹그로 신임 회장은 방향성에서 한국 면세 산업에 긍정적인 시각을 가졌던 에릭 율 전임 회장의 이어갈 것으로 보여 국내 면세 업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율 회장 시대와는 달리 임기 등의 각종 변수가 있어 면세 업계의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는 미지수다. 세계 1위 면세 시장을 지켜내기 위한 국내 면세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세계 면세 업계 진출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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