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실내 흡연시설 최소화”...국제선 터미널에 ‘1곳’만 남겨

여객청사 내 간접흡연 피해 방지 목적
흡연피해 구제 및 금연사업 활성화 지원 목적
한국공항공사, 국내선 실내 흡연장 모두 철수
'1곳'만 남은 흡연시설 혼잡해질듯...피해 우려
기사입력 : 2018-09-07 10:07:43 최종수정 : 2018-09-07 11: 49 김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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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FN/ 제주공항 흡연실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공항에서 실내 흡연시설이 최소화된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공항 국내선에는 이미 흡연실이 폐쇠됐고, 국제선 기준 1곳만 남는다”라고 전했다. 한국공항공사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업무협약을 7일 체결함에 따라 ‘담배 없는 건강한 공항’ 조성에 나선 것이다. 


공사의 이번 결정은 공항 내 간접흡연 피해를 방지하고  흡연피해 구제 및 금연사업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취지다. 김포국제공항의 실내 흡연실은 국제선 터미널에 1곳만 남고, 실외 흡연시설은 기존 6개에서 8개로 늘어난다. 김포공항 외 지방공항도 마찬가지로 국제선 여객터미널에는 실내흡연시설이 1곳만 남는다. 

 

공사는 “실내 흡연실을 실외로 이전하되 실외에는 비, 바람, 눈을 피할 수 있는 시설에 자연환기가 가능하도록 하고 화분을 배치하는 등 흡연자의 건강을 고려한 흡연구역을 마련할 계획이다”라며 실내보단 실외 흡연을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공항 이용객의 특성 상 국제선 터미널 1곳에 남은 흡연시설에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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