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免, 7월부터 친환경 종이 쇼핑백 사용 전면 확대

친환경 해외여행 실현, 비닐 쇼핑백 사용 중단
기존 종이 쇼핑백 3종에서 6종으로 확대하고 사양 개선
친환경 종이와 콩기름 잉크 사용한 종이쇼핑백
업계 최초 도입한 ‘그린백’과 ‘무빙랙’, ‘재활용 포장재’ 적극 활용
기사입력 : 2024-06-24 10:41:31 최종수정 : 2024-06-24 10: 45 김재영 기자
  • 인쇄
  • +
  • -
▲ 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2024.06.24.


신세계면세점(대표 유신열) 관계자는 24일 “본격적인 해외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친환경 여행을 만들기 위해 한 단계 나아가기 위해 신세계면세점이 오는 7월부터 친환경 종이 쇼핑백 사용을 전면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신세계면세점의 친환경 종이 쇼핑백은 크라프트지(무코팅, 무표백)’와 콩기름 잉크를 사용함으로써 화학 원료의 비중을 줄인 것으로 2023년 3월부터 사용하기 시작했지만 상품 용도 및 이동 시 상품 안전 등의 이유로 비닐쇼핑백과 혼용해 사용해 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는 7월 1일부터 부피가 큰상품을 위한 92리터 1종을 제외한 모든 비닐쇼핑백 사용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또 종이 쇼핑백을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3종에서 6종으로 확대해 고객들이 상품을 더욱 안전하게 담아 갈 수 있도록 대형 종이 쇼핑백 중량을 120g에서 175g으로 상향했다.

 

▲ 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2024.06.24.

현재 신세계면세점은 연간 320만 장(2023년 기준)에 달하는 비닐 쇼핑백 사용량이 오는 7월 1일 부터 친환경 종이 쇼핑백으로 전면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비닐 소모품 감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2020년 면세업계 최초로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 ‘그린백’을 도입했으며 2023년 3월 1일부터 친환경 종이쇼핑백 사용하기 시작했고 올해 6월부터는 '쇼핑백 안 받기 그린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하게 전개해왔다. 또한 전체 유통 과정에서 무빙랙, 그린백 등을 통해 에어캡 사용을 줄이고, 영수증과 대기표로 인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전자 영수증(교환권)을 도입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신세계면세점은 사용하고 훼손된 종이박스를 재활용 포장재로 활용하여 자원 활용률도 높였다. 물류센터 내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계를 통해 완충 역할을 하는 재활용 포장재를 제작하여 사용 중이다. 이처럼 신세계면세점은 지속 가능한 선순환적 물류 환경을 조성하며, 비닐 없는 친환경 해외여행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의 이러한 활동들은 많은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고객들은 쇼핑 과정에서 종이 쇼핑백을 사용함으로써 자연스럽게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정책은 고객들의 환경 의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친환경 정책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지속 가능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우리의 중요한 사명이다. 신세계면세점은 현재와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보호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많은 기업의 롤 모델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주)티알앤디에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재영 기자

태그

댓글쓰기

전체댓글수 0

  • 법·제도
    수출 국산담배 175만 갑(시가 73억 원 상당) 밀수 조직 적발
    관세청(청장 이명구) 서울세관(세관장 김용식) 조사총괄과 안정호 과장은 2일 “해외로 정식 수출된 국산 담배 175만 갑(시가 73억 원)을 국내로 밀수입한 일당 6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며 “총책 A씨(남, 48세), 통관책 B씨(남, 42세), C씨(남, 58세) 등 주요 피의자 3명을 검찰에 구속 고발하였으며, 나머지 공범 3명은 불구속 고
  • 인사·동정
    호텔신라, 부사장 2인·상무 3인 승진 인사 발표
    호텔신라(대표 이부진)가 11월 27일자로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해 부사장 2명 승진과 3명의 신임 상무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미래 리더십 확보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요 사업분야에서 성과 창출과 핵심적 역할이 기대되는 리더들을 승진자로 선정했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한 적극적 대응 및 사업
  • 특허경쟁
    관세청, HDC신라면세점 면세점 특허 갱신허용
    관세청(청장 이명구) 보세판매장특허심사위원회(위원장 순천향대학교 정병웅 교수)는 지난 18일 “충남 천안소재의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특허심사위원 20명과 ‘제6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개최해 HDC신라면세점의 특허갱신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HDC신라면세점은 최초 면세점 특허를 획득한 후 지난 2015년 12월 개장했다. 그러나 지난 2019년 개

TR&DF 뉴스레터

TR&DF의 심층적인 분석 콘텐츠가
담긴 뉴스레터로 하루를 시작하세요.

TR&DF 뉴스레터
등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