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24일 새벽배송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쿠팡>SSG닷컴>마켓컬리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에 대해 “1인 가구, 맞벌이 가정의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의 확산 등 소비패턴 변화에 따라 새벽배송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지만 배송지연에 대한 소비자불만이 많고 유통기한 등 상품정보의 제공이 미흡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상세한 현황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 도표=한국소비자원(2021.02.24) / 조사개요 |
▲ 도표=한국소비자원(2021.02.24) |
새벽배송 서비스 관련 소비자불만은 전체 144건중 ‘배송지연’이 31건(21.5%)로 가장 많았고 ‘품질하자’가 26건(18.1%), ‘오배송’이 22건(15.3%)의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주문 상품 누락’, ‘파손·분실’ 등이 꼽혔다. 특히 가장 불만이 높았던 배송시한을 초과한 경우에 대한 구체적인 보상기준이 조사대상 업체 5개사에서 명시되지 않아 구체적인 보상 기준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품질하자와 관련되어 통신판매업자가 상품 판매시 품목별 상품정보를 표시하거나 광고해야 하는데 조사대상 300개 식품 및 가공식품 중 유통기한(품질유지기간)·제조연월일을 표시한 상품은 122개(40.7%)에 불과해 표시율이 절반에 미치지도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축산법’에 따라 쇠고기는 등급을 표시해야 하나 표시대상 24개 상품 중 8개(33.3%)가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1++등급의 경우 마블링 등급도 표시해야 하지만 표시대상 12개 상품 중 4개가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 도표=한국소비자원(2021.0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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