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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재영 기자,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서편 면세품 인도장(2018.05.06) |
‘코로나19’ 여파로 공항 이용객이 줄어들면서 면세업계가 인천국제공항(사장 구본환, 이하 인천공항) 인도장을 축소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과거 인천공항은 인도장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인도장 통합을 추진했으나 이용객의 불편함을 이유로 업계의 반대에 부딪혔다. 하지만 현재는 시내면세점과 인터넷면세점의 매출 부진으로 인한 업계의 자진 ‘축소’ 통합이라는 점에서 사뭇 분위기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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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롯데면세점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2020.03.04) |
롯데면세점은 지난 4일부터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121번 Gate)과 여객동 인도장(3곳)의 통합 운영으로 26번 Gate 인근 B 인도장에서만 면세품을 인도받을 수 있도록 변경했다. 롯데면세점은 이같은 배경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인도장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통합 운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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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신라면세점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2020.03.20) |
신라면세점은 지난 9일부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동편(26번 Gate) 2동편 (11번 Gate) 인도장을 미운영한다고 밝혔다. 16일부터는 탑승동 (122번 Gate) 인도장도 운영을 중단했다. 기존 세 곳의 인도장을 이용했던 여행객들은 앞으로 서편(29번 Gate) 인도장에서만 면세품을 인도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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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신세계면세점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2020.03.13) |
신세계면세점도 20일 자정 이후 출국하는 여행객부터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인도장을 통합 운영한다. 기존 여객동 동편 11번 게이트 인도장이 서편 인도장으로 합쳐지고, 동편 인도장은 아시아나 전용으로 운영된다. 탑승동 (122번 Gate·115번 Gate) 앞 인도장도 탑승동 인도장으로 통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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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신세계면세점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2020.03.13) |
이에 따라 인천공항 면세품 미인도 대안 급부상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입국장인도장이다. 혼잡한 출국과정에서 시간이 촉박한 여행객에게 인도물품의 분산효과로 항공기 지연문제 등이 해결될 것이란 기대다. 이에 정부는 입국장면세점을 운영하는 업체의 반대에도 올해 7월 1일부터 입국장인도장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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