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이완신 롯데호텔HQ군 총괄대표(사진 왼쪽에서 4번째),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사진 왼쪽 5번째) , 2023.05.30.

글로벌 여행 환경 리오프닝에 발맞춰 국내 면세업계가 외국인 관광객 맞이를 위한 마케팅에 시동을 걸고 있다. 지난 4월 베트남 하노이 국제박람회, 태국 서울관광설명회에 참석해 해외판촉 활동을 재개한 롯데면세점(대표 김주남)은 이번에 일본 현지에서 고객 유치에 나섰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1일 “롯데면세점이 롯데호텔과 함께 일본 동경과 오사카 현지에서 로드쇼를 개최하고 일본인 관광객 모시기에 나섰다”며 “로드쇼는 여행사와 OTA, 포털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 일종의 관광 박람회로 약 6년만에 재개된 행사”라고 전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12년부터 중국과 일본, 동남아, 러시아 등 주요 국가에서 로드쇼를 개최해 왔다. 이번 행사는 2017년 일본에서 롯데면세점과 롯데호텔, 롯데물산, 롯데월드 등 롯데그룹 4개 계열사가 합동 개최한 이후 지난 5월 30일 일본 도쿄 페닌슐라 호텔에서 행사를 진행했고 1일에는 오사카에서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일본 도쿄 페닌슐라 호텔에서 현지 로드쇼 개최, 2023.05.30.

지난 5월 30일 일본 도쿄 페닌슐라 호텔에서 개최한 로드쇼에는 한국관광공사 동경지사장, 주일한국문화원 원장을 비롯해 일본 현지 관광업계 종사자 100여 명이 초청됐고 한국의 우수한 관광인프라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완신 롯데호텔HQ군 총괄대표와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등 호텔롯데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매장인 홋데면세점 서울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은 물론 부산점, 제주점 등 관광도시 거점에 위치한 시내면세점 소개와 롯데호텔과 롯데월드 등 계열사 인프라와 한국의 유명 관광자원을 함께 소개하고 이와 연계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에 대해서도 홍보했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동경에 이어 오늘 6월 1일 오사카에서도 여행업계 관계자 100여 명을 초청해 로드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국내 관광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롯데면세점은 글로벌 현지에서 진행하는 로드쇼 외에도 여행패키지 상품을 제작하고 나아가 구매력이 높은 VIP 초청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하반기 에스파, 준호, 슈퍼주니어, 스트레이키즈, 트와이스 등 글로벌 전역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아티스트로 구성된 자사의 모델 라인업을 완성했고, 올해 2월 롯데면세점 모델 트와이스의 단독 팬 미팅을 개최해 일본인 고객 500명을 직접 유치했다. 특히 오는 6월 16일부터 3일 동안 개최할 롯데면세점 패밀리콘서트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방한패키지도 적극 홍보 중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를 통해 동남아와 중동, 일본 그리고 중국 등 약 5천 명 이상의 다국적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아 K팝 콘서트를 즐기고 국내 관광명소 곳곳을 누빌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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