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선택 시 ‘간편성’과 ‘부가혜택’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8월 2일 발표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소비자 만족도 및 이용실태’에서 이 같은 내용이 확인됐다.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선택 시 가장 고려하는 요인은 ‘가입 및 결제의 간편성’이 37.6%(451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부가혜택’ 28.8%(346명), ‘결제 인증방식의 안전성’ 27.3%(328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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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한국소비자원‘,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소비자 만족도 및 이용실태’(2019.08.02) |
결제 방식 종합선호도는 ‘카카오페이’가 3.94점으로 가장 높았다. ‘11페이’(시럽페이)와 ‘삼성페이’가 3.92점으로 종합만족도 2위를 동시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페이코’ 3.90점, ‘네이버 페이’ 3.88점, ‘SSG 페이’ 3.78점 순이다. 조사대상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경험자 1,200명 기준이다.
내국인 뿐만 아니라 중국인을 위한 혜택도 늘어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이 발표한 ‘2018 국내 면세점 구매객 국적별 현황’에 따르면 국내 면세점 중국인 매출 비중은 73.4%로 압도적인 1위다. 특히 중국은 모바일 간편결제가 가장 발달되어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국내 면세 업계들이 중국인 고객 유치를 위해 ‘모바일 간편결제’를 앞다퉈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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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세계면세점 |
신세계면세점은 위챗 내 멤버십 미니사이트를 지난 1월 오픈했다. 2018년 1년간 위챗 서비스를 통해 신세계면세점 회원 수는 전년 대비 800% 증가했다. 위챗을 통해 멤버십 가입을 한 회원에게 멤버십 등급별 맞춤 혜택을 SMS로 받아볼 수 있는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내국인을 위해 카카오와 제휴해 멤버십 신규 가입 절차를 3단계로 간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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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타면세점 제공 |
두타면세점은 국내 면세업계 최초 카카오페이 매장결제 적용을 기념해, 카카오페이카드 결제 고객에게 결제금액의 20%를 되돌려 줬다. 또한 두타면세점 카카오플러스 친구 대상으로 본점에서 100달러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할인쿠폰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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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면세점 제공 |
롯데면세점은 중국 대표 모바일 플랫폼인 ‘위챗’(Wechat)과 함께 중국인 여행객들을 위한 모바일 프로모션을 지난 6월 1일부터 시행했다. 중국인 여행객들은 번거롭게 따로 앱을 다운받지 않아도 위챗을 이용해 롯데면세점의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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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라면세점 제공 |
신라면세점은 지난 3월 위챗 결제 서비스 도입 후, 위챗을 통해 가입한 중국인 신규 회원이 2배 이상 늘었다. 위챗 이용 고객은 신라면세점 공식 계정을 통해 신라면세점 멤버십도 연동시킬 수 있다. 멤버십을 연동하면 위챗 앱 내 ‘카드지갑’에 신라면세점 회원 카드가 생성되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신라면세점도 위챗 회원들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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