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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동원 기자 / 서울 동대문 두타면세점 |
중국발 위기설에 휩싸였던 1월 면세 업계 매출이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면세점협회는 올해 1월 면세 매출이 1조 7천억 원을 기록하며 1조 4천억 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연초 중국 정부의 ‘新 전자상거래법’ 시행 전망에 국내 면세점 업계 매출 하락 우려가 있었지만 결과는 다르게 나타났다.
이 법은 사드 여파 이후 국내 면세 시장의 주요 소비자로 떠오른 대량구매상 '다이고'들의 활동에 직격탄으로 작용할 것이 예상됐지만 중국 정부는 아직 가시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 매출 신장은 대량구매상들의 활동이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사에는 국내 면세점 이용객 현황도 함께 집계됐는데 내외국인을 합쳐 총 4백 3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돼 4백 2만 명이 다녀갔던 전년 대비 0.1% 상승했다. 1만명이 늘어난 것에 비해 매출은 큰 폭으로 성장해 매출 신장에 대량구매상의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매출 하락을 예상했던 국내 면세업계는 일단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지만 전자상거래법 본격 시행의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어 조심스럽게 관망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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