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표=관세청 제공 / 조직개편안(2021.12.28) |
관세청(청장 임재현)은 28일 관세청 본청 인사업무 부서를 기존 기획조정관실에서 차장 직속으로 변경하고 관세국경관리연수원 및 일선 세관 ‘비즈니스센터’ 명칭을 지원센터로 변경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관세청 기획재정담당관실 관계자는 28일 통화에서 “본청 인사업무를 담당하는 부서가 기획조정관실에 속해 있다보니 보다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차장직속 운영지원과로 이관했다”면서 “인사기능의 독립성이 강화 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임 청장은 취임 후 지난 8월 9일 “관세청 인사에서 ‘명확성’과 ‘예측가능성’을 위해 승진 및 전보시기를 훈령으로 정하고 매년 7월초 과장급 인사를 정례화 하겠다”며 “과장 인사를 실시한 후 5급 사무관 및 6급 이하 직원들에 대한 인사도 매년 7월 중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인사 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때 인사는 전임 청장이던 노석환 청장이 21년 2월 대대적인 관세청 인사를 실시한 후 불과 6개월 만에 실시된 인사라 당시에도 말들이 많았다. 그러나 기존의 관례가 부정기적이고 인사과정에서의 잡음이 많았다는 판단에 이를 바로잡는 내용으로 평가 됐다.
이번에 인사업무의 조정이 이뤄진 배경에는 임 청장의 관세청 인사시스템 개편과정의 일환으로 보인다. 관세청 인사업무는 지난 2009년 4월까지는 이번에 이관된 운영지원과에서 담당하다 당시 5월 조직개편을 통해 관세청의 조직부분과 인사업무가 합해져 기획조정관실로 합해져서 운영되어 왔다. 관세청 기획재정담당관실 문병주 사무관은 “2009년 당시 관세청의 조직관리와 인사업무를 통합하면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보아서 조직개편이 이뤄졌지만 지난 21년 3월 관세청 조직개편과정에서 조직관리 부분이 개편되어 분리됐고, 임 청장 부임 후 인사업무 개편 방침에 따라 타부처와 형평성에 맞게 차장 직속의 운영지원과로 업무를 이관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약 12년만에 관세청의 인사업무는 다시 차장 직속의 운영지원과로 이관되어 임 청장이 세운 인사의 ‘명확성’과 ‘예측가능성’이 관철될지, 그리고 매년 7월 과장급 인사와 5·6급 사무관 이하 직원들에 대한 인사까지 정확히 반영될 지는 22년 정기 인사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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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관세청 제공 / 천안 관세인재개발원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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