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중국 ‘유니온페이’와 전략 제휴

전 지점서 ‘모바일’ 간편결제
유니온페이 전용 라운지 오픈
QR코드로 면세품 구매 편리 확대
기사입력 : 2018-08-30 15:55:04 최종수정 : 2018-08-30 16: 24 김선호
  • 인쇄
  • +
  • -
▲사진=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에서 유니온페이 QR코드로 결제를 하는 모습.

 

신세계면세점이 중국인 관광객의 쇼핑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유니온페이 QR 간편 결제시스템을 도입, 별도 라운지 마련 등 전략적 차별화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중국 소비자의 경우 모바일 결제가 일상화된 만큼 한국에서도 쇼핑 편의를 제공해 소비자를 유치하겠다는 취지다.

유니온페이는 중국인 관광객 상당수가 사용하는 주요 결제 방식이다. 지난해 총 거래액은 한화 약 1경 6천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니온페이의 자체 QR 결제 서비스인 ‘Unionpay’ APP의 집계된 회원 수는 약 7,000만명이다.
 

▲사진=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에서 결제를 위해 QR코드를 제시하고 있는 소비자.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디지털 페이의 전격 도입으로 다양한 소비층 확보가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근 오픈한 강남점 내 유니온페이 VIP 고객 전용 프리미엄라운지도 선보였다.

유니온페이와 다각도 협력으로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평균 52% 성장했다는 것이 신세계의 분석이다. 때문에 구매력이 높은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이외에도 신세계면세점은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 결제시스템인 위챗페이, 알리페이 소비자를 위한 이벤트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다양한 중국 고객의 니즈에 맞춘 결제시스템을 도입해 중국 여행객이 보다 편리한 한국 여행 환경을 조성하도록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주)티알앤디에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태그

댓글쓰기

전체댓글수 0

  • 법·제도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 2차 조정안 권고 예정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 관련 2차 조정이 인천지방법원 11층 민사조정실 1101호서 28일 오후 2시 15분부터 진행됐다. 이날 조정은 지난 6월 30일 1차 조정시 개별 업체별로 진행하던 방식과 달리 면세점 업체 두곳이 모두 참여한 형태로 진행됐다.오늘 진행된 2차 조정은 1차 진행된 조정에서 논의한 외부 평가기관을 통한 ‘인천공항 면세점의 구역별(DF
  • 법·제도
    면세점 명품 시계 밀수사건 항소심서 또 법정 구속
    인천지방법원 제3형사부(최성배 재판장, 정우석, 구현주)는 25년 8월 27일 320호 법정에서 지난 2019년 최초 수사에 착수한 면세점 명품 시계 밀수사건에 대한 항소심 선고(사건번호 2025노684)를 진행했다.이 사건은 지난 2월 11일 인천지방법원 1심 재판부가 주범인 이길한 前 HDC신라면세점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약 1억 7,25
  • 인사·동정
    관세청 과장급 전보(2025년 8월 28일자) 인사
    관세청 대변인 정 구 천(鄭求天)관세청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장 정 지 은(鄭芝殷)관세청 운영지원과장 최 연 수(崔淵洙)관세청 감사담당관 김 현 정(金賢廷)서울세관 심사2국장 김 우 철(金佑哲)

TR&DF 뉴스레터

TR&DF의 심층적인 분석 콘텐츠가
담긴 뉴스레터로 하루를 시작하세요.

TR&DF 뉴스레터
등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