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장선욱 대표 임시로 협회장 역할 수행

관세청·식약처·면세협회 3기관 MOU 위해 참석
기사입력 : 2018-09-05 16:06:16 최종수정 : 2018-09-20 12: 44 김재영 기자
  • 인쇄
  • +
  • -

 

▲사진 = 롯데면세점 제공 / 한국면세점협회 임시 협회장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


롯데면세점 장선욱 대표가 5일 진행된 관세청·식약처·한국면세점협회 3기관 간 면세점 안전관리 관련 업무협약에 임시 한국면세점협회 협회장으로 나선것으로 알려졌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지난 2016년 9월 1일자로 협회장 자리에서 물러난 지 2년 만에 다시 협회장 역할을 수행했다. 당시 장선욱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협회장 자리를 물러나겠다”고 말한바 있다. 

2016년 장선욱 대표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면세점협회장 자리는 2년 간 공석이었다. 면세점 관련 이슈가 끊임없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협회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지속됐다. 그러나 정관 개정의 필요성과 업계 간 치열한 경쟁으로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해 협회장 자리는 표류해 왔다.

관세청 담당자는 “오늘 행사에 장선욱 대표는 공석인 한국면세점협회장 자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말했다. 한편 면세점 협회에서는 “관세청과 식약처등 각 정부기관의 대표가 참석하는 업무협약에 면세점 협회장이 공석인 상황이라 주요사 추대 방식으로 협회장 명의로 나선 것"이라며 "협회장 선임은 추후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부 기관과 업계 현안에 관해 협약을 체결하는 상황에서 공석이 부담스러워 업계 주요 회원사와 사전 협의하에 우선 업계를 대표할 수 있는 대표자로 나선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현재 면세점협회의 회장은 공석이 된지 2년째라 산적한 현안에 적극 대응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 때문에 과거와는 달리 특정 회사의 대표가 지속적으로 협회장을 선임하는 구조가 바뀔 것으로 예측된다. 면세업계 전문가들은 "주요 회원사 대표가 번갈아 가면서 협회장을 맡는 등의 대안이 가장 유력하다"고 말하고 있다. 

 

 

[저작권자ⓒ (주)티알앤디에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재영 기자

태그

댓글쓰기

전체댓글수 0

  • 인사·동정
    관세청 인천공항세관장 인사
    ■ 고위공무원 가급 승진 및 전보(2025년 10월 15일자) 관세청 인천공항세관장 박 헌 (朴軒)
  • 인사·동정
    이명구 관세청장, 제주도 지정면세점 업계 간담회 개최
    이명구 관세청장이 10월 1일 제주 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면세점, 제주관광공사(JTO) 면세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을 방문했다.관세청 보세산업지원과 김진선 과장은 “이번 간담회가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도 지정면세점 업계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 특허경쟁
    롯데免 명동점, 5년 특허 갱신 획득
    관세청(청장 이명구)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위원장 순천향대 정병웅 교수)은 9월 23일 천안 관세인재개발원에서 특허심사위원 20명과 ‘제5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롯데면세점 명동점의 특허갱신 심사를 심의해 갱신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특허심사위원회는 롯데면세점이 신청한 서류를 검토하고 프리젠테이션등 심사 과정을 거쳐 지난 5년간 최초 특

TR&DF 뉴스레터

TR&DF의 심층적인 분석 콘텐츠가
담긴 뉴스레터로 하루를 시작하세요.

TR&DF 뉴스레터
등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