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면세점 제2기 특허심사위원 위촉

지난 1기와 같이 민간위원으로 구성
총 99명으로 서강대학교 김용진 교수가 위원장 맡아
면세업계 새로운 바람 부나
기사입력 : 2019-12-04 16:33:58 최종수정 : 2020-09-09 16: 02 최동원 기자
  • 인쇄
  • +
  • -

관세청(청장 김영문)은 제1기 면세점 특허심사위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제2기 면세점 특허심사위원 위촉행사를 서울본부세관에서 4일 개최했다. 면세업계 최초 민간인 특허심사위원회를 구성한 지 2년 만이다.

관세법 시행령에 따라 위촉된 심사위원들은 총 99명으로 그 중 서강대학교 김용진 교수가 위원장으로 선발됐다. 이는 동국대학교 김갑순 교수 위원장이 이끌었던 지난 1기보다 3명 더 늘어난 수치다. 이번 위원회는 1년간 면세점 사업자 선정 및 중요사항 심의를 수행하게 된다. 과거 1기 또한 1년간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1년 연장한 바 있다. 따라서 특별한 이슈가 없는 이상 1년 더 연임할 가능성도 있다.

관세청은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제도의 투명성 및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특허심사위원회를 전원 민간위원으로 구성한다”는 관세법 시행령(17.11.28)에 따라 특허심사위원회를 위촉했다. 이번 위촉행사에서 심사위원들은 청탁금지법과 면세점제도 설명 등을 듣고 투명하고 공정한 특허심사를 위한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면세점 사업자 선정 및 중요사항 심의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관세청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위촉된 특허심사위원회 중 25명을 무작위로 선정하여 2020년 특허심사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만 2020년 진행될 면세점 사업자 선정이 많지 않아 이들이 활약할 기회는 많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관세청은 위원회 위촉행사 종료 후 참석 심사위원의 명단 및 선정기업에 대한 평가결과를 관세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저작권자ⓒ (주)티알앤디에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태그

댓글쓰기

전체댓글수 0

  • 법·제도
    수출 국산담배 175만 갑(시가 73억 원 상당) 밀수 조직 적발
    관세청(청장 이명구) 서울세관(세관장 김용식) 조사총괄과 안정호 과장은 2일 “해외로 정식 수출된 국산 담배 175만 갑(시가 73억 원)을 국내로 밀수입한 일당 6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며 “총책 A씨(남, 48세), 통관책 B씨(남, 42세), C씨(남, 58세) 등 주요 피의자 3명을 검찰에 구속 고발하였으며, 나머지 공범 3명은 불구속 고
  • 인사·동정
    호텔신라, 부사장 2인·상무 3인 승진 인사 발표
    호텔신라(대표 이부진)가 11월 27일자로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해 부사장 2명 승진과 3명의 신임 상무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미래 리더십 확보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요 사업분야에서 성과 창출과 핵심적 역할이 기대되는 리더들을 승진자로 선정했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한 적극적 대응 및 사업
  • 특허경쟁
    관세청, HDC신라면세점 면세점 특허 갱신허용
    관세청(청장 이명구) 보세판매장특허심사위원회(위원장 순천향대학교 정병웅 교수)는 지난 18일 “충남 천안소재의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특허심사위원 20명과 ‘제6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개최해 HDC신라면세점의 특허갱신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HDC신라면세점은 최초 면세점 특허를 획득한 후 지난 2015년 12월 개장했다. 그러나 지난 2019년 개

TR&DF 뉴스레터

TR&DF의 심층적인 분석 콘텐츠가
담긴 뉴스레터로 하루를 시작하세요.

TR&DF 뉴스레터
등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