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은 11월5일(금) 사장 1명을 영입한 것을 비롯해 승진 27명, 전보 28명 등 총 56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2022년 1월 1일부로 단행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등 경영 환경 변화에 맞춰 내년도 경영전략을 조기에 수립하고 목표를 차질없이 준비하기 위해 2022년 정기 임원 인사를 선제적으로 단행했다”며 “인사 폭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트렌드가 급변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를 대거 발탁했다”며 “코로나 장기화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그룹 전체적으로 조직의 안정과 견조한 성과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 기조 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정기 임원 인사에선 패션 분야 전문성과 역량을 두루 갖춘 박철규 전 삼성물산 패션부문 부문장을 한섬 해외패션부문 사장으로 영입했다. 이에 대해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박철규 사장 영입으로 한섬의 해외패션 사업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백화점 등 유통 계열사와의 시너지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백화점면세점 부문의 조직확대도 눈에 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두타면세점을 인수한 이후 코로나시기지만 괄목할 만한 매출 성장을 이루며 외형확대를 성공적으로 이뤄왔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출범 당시 대표 1인에 상무 2인 체제로 출발했지만 두타면세점을 흡수하면서 대표 1인, 전무 1인, 상무2인 체제로 확대됐다. 그러나 이번에 지원담당으로 신임 상무보직이 신설되면서 임원 조직이 대표 1인, 전무 1인, 상무 3인 체제를 갖추며 본격적인 경쟁체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 2022년 정기 임원 승진 및 전보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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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 한섬 박철규 사장(2021.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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