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免, 호주 JR DUTY FREE 인수로 글로벌 시장 진검승부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오세아니아 지역 진출
기존 인도네시아·일본·미국·베트남·태국 5개국 7개점 운영
이번 인수로 오세아니아 호주와 뉴질랜드 2개국 5개점 추가
호주 듀프리·DFS·하이네만·라가데르 글로벌 강자 즐비 진검승부 불가피
기사입력 : 2018-08-21 17:27:31 최종수정 : 2018-08-27 14: 23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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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면세점 제공 / 호주 JR Duty Free 브리즈번 공항점 전경

 

롯데면세점(대표 장선욱)이 21일 호주 JR DUTY FREE 인수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롯데면세점은 국내 면세업계로는 최초로 오세아니아 지역에 진출하는 사업자가 됐다. 롯데는 JR DUTY FREE가 운영 중인 호주 4개 지점(브리즈번 공항점, 멜버른 시내점, 다윈 공항점, 캔버라 공항점), 뉴질랜드 1개 지점(웰링턴 공항점) 등 총 5개 지점을 인수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오늘 협상 결과로 2018년 연내 오픈을 목표로 인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JR DUTY FREE는 기존에 호주와 뉴질랜드 7개 지점(뉴질랜드 오클랜드 공항점 등)과 이스라엘 5개 지점(텔아비브 공항면세점, 하이파 항만면세점 등)을 운영했는데 이번 매각으로 이스라엘 중심으로만 사업이 축소된다.JR DUTY FREE는 2017년 기준 총 6,900억 원의 연매출을 기록하며 무디리포트를 통해 세계 17위 사업자로 선정된바 있다.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 호주 JR Duty Free 브리즈번 공항점 전경

호주 면세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약 1.4조 원으로 추정되며, 출국객이 연평균 10% 이상 증가하는 전통적인 시장이다. 특히 호주를 방문하는 중국인 여행객도 연평균 20% 대의 신장률을 보이는 만큼 롯데의 호주지역 면세시장 진출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호주 주요 공항 및 시내에는 하이네만(독일), 듀프리(스위스), DFS(미국), 라가데르(프랑스) 등 글로벌 면세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2위 사업자 롯데면세점이 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글로벌 면세사업자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조짐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2023년까지 오세아니아 최대 면세사업자로 올라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일본 긴자와 간사이공항, 미국 괌공항,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내, 태국 방콕시내, 베트남 다낭공항, 나트랑 깜란공항등 총 7개의 해외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상반기 공시를 통해 롯데면세점 해외점 매출이 전년대비 60% 신장하는 등 해외사업에서 청신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인수 본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롯데면세점 장선욱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 계약체결은 롯데면세점이 아시아 권역을 벗어나 새로운 시장으로 향하는 발판”이라며 “향후 해외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하여 글로벌 넘버원 면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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