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듀페 2026’ 개막, 면세쇼핑과 지역관광 잇는다

관세청·한국면세점협회 공동 개최, 10월 29일부터 18일간 진행
전국 공항·항만·시내·온라인 면세점 참여, 최대 25% 할인
관광기념품 팝업과 관광지·맛집 할인 연계, 지역 소비 확대 추진
기사입력 : 2026-10-29 18:43:39 최종수정 : 2026-10-30 15: 38 김재영 기자
  • 인쇄
  • +
  • -

관세청(청장 이종욱) 보세산업과 ‘백광환’ 과장은 29일 “관세청과 한국면세점협회가 이날부터 11월 15일까지 18일간 하반기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Korea Duty-Free FESTA 2026)’를 개최한다”며 “면세 쇼핑을 지역 관광과 소비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단위 소비축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한다.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 성수기와 국내 소비 활성화시기에 맞춰 내·외국인 관광객의 면세 쇼핑을 지역 관광과 상권 소비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주요 공항과 항만, 시내면세점 및 온라인면세점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 참여 면세점은 상품을 최대 25% 할인하고 구매 금액에 따라 사은품과 적립금 등을 제공한다. 세부 할인율과 적용 상품, 사은품 지급 조건은 면세점별로 다르게 운영한다.

지난해 하반기 행사가 전국 면세점의 할인과 쇼핑 혜택을 중심으로 진행됐다면 올해는 관광기념품 판매와 인근 관광지·음식점 혜택을 결합한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지난 2025년 10월 29일 관세청과 한국면세점협회는 전국 주요 면세점 사업자가 참여하는 하반기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를 11월 30일까지 33일간 운영 했었다. 

 

올해 하반기 행사는 지난해보다 운영 기간을 15일 줄인 18일간 진행한다. 행사 기간은 짧아졌지만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지역 관광상품을 소개하는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면세점 주변 관광지와 상권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 자료=관세청 제공 보도자료 갈무리, 2026.10.29.
▲ 자료=관세청 제공 보도자료 갈무리, 2026.10.29.
▲ 자료=관세청 제공 보도자료 갈무리, 2026.10.29.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1층에는 ‘지역관광특화 팝업존’을 조성한다. 팝업존에서는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로컬특화부문 수상작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면세점을 방문한 고객에게는 인근 관광지와 음식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권도 제공한다. 면세 쇼핑을 마친 고객이 주변 관광명소와 음식점을 방문하도록 유도해 소비 범위를 면세점 밖 지역 상권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관세청과 한국면세점협회는 올해 상반기 행사부터 지역 상품권과 지역 콘텐츠를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에 포함해 왔다.

지난 4월 23일 한국면세점협회는 상반기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에서 ‘온누리상품권’과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등 총 3,000만원 규모의 경품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5월 21일 관세청은 상반기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와 연계해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 지방자치단체 캐릭터 상품을 소개하는 ‘K-공공캐릭터 굿즈 팝업존’을 열었다. 

올해 하반기 행사에서는 지역 상품권과 공공 캐릭터를 소개했던 상반기 프로그램을 관광기념품 판매와 지역 관광·음식점 할인으로 확대했다. 면세점에서 지역 상품을 알리는 데 이어 고객의 실제 이동과 소비까지 연결하는 방식이다.

백광환 관세청 보세산업과장은 “이번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가 전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소비축제로서 면세 쇼핑과 지역 관광 소비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면세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주)티알앤디에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재영 기자

태그

댓글쓰기

전체댓글수 0

  • 면세제도
    임대료 조정 거부한 인천공항, 새 면세점에는 40% 낮춰 계약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신라·신세계면세점의 임대료 인하를 위한 법원 조정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뒤, 두 업체가 떠난 자리에 기존보다 40% 이상 낮은 임대료로 새 사업자를 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사업자와의 임대료 조정은 거부하면서 재입찰에서는 더 낮은 가격으로 계약해, 공사의 대응이 오히려 임대수입 감소로 돌아왔다는 지적이다.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토위 의원실에
  • 기획
    [단독] 관세청 대량판매 집계액이 낮은 이유, 감독 및 거래 검증에 허점 있어
    관세청은 면세점을 특허를 부여해 관리한다. 그 안에서 면세점 해외 대량판매도 별도의 세부관리 지침을 마련해 관리하고 있다. 관세청이 국감기간을 맞아 제출한 자료를 통해 확인 된 사실은 관리상 문제에 있어 단순히 업체가 제출한 실적의 수량 오류에 그치지 않았다. 관세청이 제출한2018년~2026년 상반기 기간의 반기별 검토 보고서를 통해감독 대상인 대량거래가
  • 기획
    [단독] 면세점 수수료 출혈경쟁, 업계 스스로 자정 불가능해 제도적 보완 필요
    국내 면세점의 해외 대량판매액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급증했다. 관세청이 국회에 제출한 판매액에 해당 연도 평균 원·달러 환율을 적용하면, 2019년 약 1조 3,012억 원(11억 달러)이던 대량판매액은 2022년 약 12조 6,006억 원(97억 달러)으로 늘었다. 여행객이 급감한 시기에 대량판매가 면세점 매출을 뒷받침하는 주요 거래로 확대된 것이다.그

TR&DF 뉴스레터

TR&DF의 심층적인 분석 콘텐츠가
담긴 뉴스레터로 하루를 시작하세요.

TR&DF 뉴스레터
등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