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인천공항 T2의 시대, 18일 개항 “이용객 혼선 방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1월 18일 운행
대한항공·델타·에어프랑스·KLM 4개 항공사는 T2
“티켓에 표기된 터미널 반드시 확인해야”
기사입력 : 2018-01-22 16:40:36 최종수정 : 2019-05-03 11: 38 김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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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전경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시대가 1월 18일 열린다. 기존 제1여객터미널은 아시아나, 저비용항공사, 기타 외국국적항공사가 운행되며, 개항하는 제2여객터미널은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네덜란드항공이 운영된다. 때문에 제2터미널이 개항함에 따라 공항 이용객들은 실제 탑승하는 항공기에 따라 터미널을 찾아가야 한다고 인천공항이 강조했다. 18일 개항 첫 날 제2여객터미널은 항공편 총 235편(출발 117편, 도착 118편)이 여객 총 51,161(출발 27,254명, 도착 23,907명)을 운송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김현미 장관)는 제2여객터미널 개장을 계기로, 공항 이용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5위 허브공항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제2여객터미널은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 일환으로 2009년부터 터미널 건설, 접근 도로·철도 건설 등 총 4조 9천억원이 투입됐다.

인천공항은 제2여객터미널 개항과 함께 주의점을 강조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항공사 간 공동운항(코드쉐어)하는 경우 티켓을 구입한 항공사가 아니라, 실제 항공기를 운항하는 항공사를 따라 터미널을 찾아가야 한다. 이용객별로 어떤 터미널을 찾아가야 하는 지는 ‘티켓’에 표기돼 있으니 티켓을 한 번만 더 확인하면 터미널을 잘못 찾아가는 일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인천국제공항 제공 /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셀프서비스존

제2여객터미널 중앙에는 셀프 서비스 존이 구축돼 있다. 셀프 체크인 기계와 셀프 백드롭 기계를 이용하면 직접 티켓을 발권하고 짐을 부칠 수 있다. 또한 기존 제1여객터미널에 사용되는 문형 검색대는 금속물질만 탐지가 가능했으나 제2여객터미널에 도입된 원형검색대는 비금속물질도 탐지가 가능하다. 때문에 보안요원이 추가 검색이 필요한 부분이 모니터 상으로 확인이 가능해 빠르게 보안검색을 마칠 수 있다. 또한 출발 시간이 임박해 터미널을 잘못 찾은 여객들에겐 ‘I'm late’ 카드를 발급, 체크인카운터 우선 수속, 보안검색 전용창구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1월 18일부터 인천공항이 제2여객터미널을 개장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 여러분을 찾아간다. 더 편안하고 빠르고 안전한 항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인천공항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공항을 방문하기 전에 항공권에 기재된 이용 터미널을 한 번 더 확인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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