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방한 외래관광객이 전년대비 22.7%가 감소한 1,334명이라고 22일 발표했다. 방한 외래관광객 수치가 감소한 배경엔 작년 3월부터 중국 정부의 한국여행 금지령 조치와 5월부터 계속된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복합 위기 여파가 주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방한 중국인 관광객의 지난해 수치는 전년대비 48.3% 감소해 417만 명이 방한했다. 동남아시아 국가 입국객 중 중국 크루즈선 근무 승무원 비율이 높은 인도(△37.0%), 인도네시아(△21.9%), 필리핀(△19.4%)의 경우도 사드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공사 측은 2017년 외래관광객 입국 수치가 지난 8월 발표된 2017년 외래관광객 전망치 1,256만명보다는 약 78만명 증가한 수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관광객이 감소했던 2015년 방한 외래객 수 1,323만명보다는 높은 수치라며 위기에 비해 선방했다는 평을 내놨다. 방한 시장 복합위기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추진해온 시장다변화 마케팅 활동이 어느 정도 효과를 내고 있다고 공사는 분석했다.
그러나 여전히 문제는 남아 있다. 방한 외래관광객이 전년대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외래관광객이 주요 소비자인 면세점 시장은 규모가 더 커졌다. 지난해 면세점 매출이 14조원을 돌파하며 전년대비 17.9%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면세점 관계자는 “보따리상에 의한 매출이 증가가 주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면세점 업계가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자 생존 경쟁에서 필수적인 매출 규모 확보가 필수적이었기 때문이다”며 “동남아 시장 또한 공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러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시장과 대만,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작년 지사가 신설된 몽골(+31.3%)과 카자흐스탄(+30.6%)의 경우 전년 대비 30%대의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러시아의 경우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의료관광객 수요 증가로 방한관광객이 1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 국가 중 베트남의 경우 현지에서 한국여행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전년대비 방한관광객이 29.2% 증가하였고, 한국을 찾은 대만관광객도 11.1% 증가하였다.
공사 측은 방한관광시장에서 아직까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시장에 대해선 상품 품질관리를 강화해 저가 단체상품 문제를 개선해 나가고, 우수방한상품 개발과 개별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해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 중심으로 시장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새 정부가 들어선 만큼 이전부터 지적돼 왔던 ‘저가 관광’ 문제와 관광 인프라 부족에 있어서 실질적인 방안을 내놓을 지에 대해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전효식 국제관광실장은 “작년은 사드, 북핵 등 여파로 인바운드 관광시장이 큰 타격을 입은 해였지만, 사드를 계기로 방한시장에서 특정국가 의존도를 낮추고 관광시장 체질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방한시장 다변화 활동을 더욱 확대하고 방한상품 고급화 및 외래객 지방 분산을 통해 인바운드 관광시장이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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