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창이공항 지난해 19억 달러 매출

지난해 연매출 전년대비 7.6% 성장
중국·싱가포르 여행객이 절반 이상
기사입력 : 2018-01-24 15:32:22 최종수정 : 2018-08-20 11: 22 김선호
  • 인쇄
  • +
  • -

▲사진=창이국제공항 제공 /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제3터미널 면세점 전경.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의 연매출 규모가 19억 달러(한화 기준 약 2조 31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수치는 전년대비 7.6%가 성장한 것으로, 창이공항 측에 따르면 해당 매출 절반 이상이 중국·싱가포르 관광객에게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루이비통 직영 매장이 오픈함에 따라 매출 상승효과를 본 것도 주요한 성장 배경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의 지난해 면세점 연매출은 21억달러, 한화 기준 약 2조 3,313억원이다. 인천공항이 사상 최대 연매출을 달성함에 따라 매년 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시아 3대공항(인천공항·창이공항·첵랍콕공항) 중 창이공항 또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공항이 창이공항보다 약 3억 달러 더 높은 연매출을 기록했으나, 아시아 3대공항 간의 연매출 경쟁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창이국제공항 제공 /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은 온라인 플랫폼 'iShopChangi'를 운영 중이다.

면세점전문지 ‘TR Business’는 “창이공항의 가장 큰 소비자는 중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인도, 영국 출신의 여행자 순이다. 그 중에서도 중국과 싱가포르 출신의 여행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지난 21일 보도했다. 이어 “창이 공항면세점의 온라인 플랫폼 ‘iShopChangi’는 전년대비 매출이 60% 이상 증가하며 인상적인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항면세점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는 500개 브랜드의 1만개 제품이 등록돼 있으며, 최근 창이공항 이용객을 위한 택배서비스(Home delivery)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국내에선 공항 및 항만 면세점의 경우 매장에서의 ‘현장 인도’로만 이뤄지기 때문에 온라인 판매가 시행되지 않고 있다. 다만 공항면세점의 일부 매장 및 브랜드에서 ‘예약제’만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여전히 면세품을 공항면세점에서 현장에서 인도받아야 하기 때문에 ‘택배서비스’ 또한 운영될 수 없는 한계가 존재한다.

한편,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주요하게 판매된 품목은 향수·화장품이며, 그 다음으로 주류·담배가 차지했다. 이어 명품 및 전자제품이 뒤를 잇는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향수·화장품 매장을 신라면세점이 운영하고 있는 만큼 신라면세점의 해외 매출 실적 또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신라면세점의 2017년 해외매출은 약 5,500억원으로, 싱가포르 창이공항 및 홍콩 첵랍콕공항에 향수·화장품 매장을 운영하게 된 만큼 올해 1조원을 목표하고 있다.

▲사진=신라면세점 제공 /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4여객터미널에 운영 중인 신라면세점.

[저작권자ⓒ (주)티알앤디에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태그

댓글쓰기

전체댓글수 0

  • 면세제도
    [쟁점] 국민편의 발목 잡는 입국장 인도장 도입 지연 논란
    관세청(청장 이종욱)은 지난 7월 1일 ‘보세판매장운영에 관한 고시’를 개정하면서 면세한도인 800 달러 이내 면세품 교환절차를 간소화하고 외국인의 국내 면세점 온라인 구매 시 국산 면세품의 경우 시내면세점에서 ‘현장인도’가 가능하게 하는 등 면세품 관련 이용객 편의와 관련된 법령을 개정했다. 그러나 내국인 입장에서 해외 여행 시 구입한 면세품을 들고 다니
  • 면세제도
    [쟁점] 입국장 인도장 전면 도입 VS 폐지 논란 무엇이 문제인가?
    지난 2025년 내국인 해외여행객 수는 총 2,955만 명으로 지난 2019년 2,871만 명을 약 2.9%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2026년의 경우도 상반기(1월~6월) 내국인 해외여행객 수는 1,496만 2천 명으로 25년 대비 약 2.7% 증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급작스러운 고환율 영향으로 증가세가 다소 둔화 추세를 띠다 8월 들어
  • 면세제도
    [쟁점] 면세품 입국장 인도장 지방공항부터 확대 검토해야
    지난 2023년 최초로 시험 도입된 부산항 입국장 인도장은 이용 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5년 기준 부산항 입국장 인도장은 약 4만 4천 건, 인도금액으로 약 35억 4천만 원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제도에 대한 홍보와 접근성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매년 이용 실적이 증가했다는 점과 부산항 전체 이용객이 전년 대비해서 지속적

TR&DF 뉴스레터

TR&DF의 심층적인 분석 콘텐츠가
담긴 뉴스레터로 하루를 시작하세요.

TR&DF 뉴스레터
등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