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선호 기자 / '면세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가 8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면세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가 한국관광학회, 한국호텔외식관광경영학회, 문화관광서비스포럼 주최·주관 한국면세점협회 후원으로 8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3층 세미나룸에서 개최됐다. 개최사를 맡은 한국관광학회 김남조 회장은 “면세점은 고용창출 효과가 크다. 특히 면세점과의 관련 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여행업·호텔업 등 다양한 분야들이 연계돼 있다. 그 중에서도 면세점의 역할은 한국 관광산업의 중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한국 관광산업은 양적 측면에서 성장을 했으나 질적 측면에서는 개선돼야 할 사항이 지적되고 있다”고 밝혔다.
발제를 맡은 한양대학교 이훈 교수는 “면세점은 유통업의 관점에서 많이 논의가 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관광산업과 면세산업이 어떤 연결지점이 있는지 살펴봐야 할 때다. 면세점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내·외국인 관광객이다. 방한 외래객의 주요 관광활동에서도 ‘쇼핑’은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는 관광과 면세산업은 상호의존적 생태계로 연결돼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시장다변화 및 공동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중국이 한국 면세점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0% 이상이다. 중국 시장 뿐만 아니라 동남아 등 다양한 시장으로 다변화 전략이 필요하다. 면세사업자가 외래관광객 유치 활동을 개별적으로 하는 것보다 한국 관광산업 공동으로 해외홍보활동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고 발표했다.
이 교수는 특히 “관광산업이 ‘초저가 관광’ 구조와 관련되어 있어 송객수수료 문제 등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고, 면세산업이 공적기여도 부분에서 좀 더 기여를 해야 한다는 점, 서울과 인천에 집중된 면세산업의 집중도 등이 한계점이다”라고 지적했다.
지역관광활성화 및 글로컬 관광과 연계되는 면세산업으로 확대하기 위한 방안에도 초점이 맞춰졌다. 전문적인 면세사업 노하우가 지역면세산업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및 중소면세점과 대기업의 전문 면세점이 협력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중소도시에서는 지역특산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쇼핑센터에서도 사후면세제도도 확대돼야 한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 교수는 “일본의 소비세 면세제도의 개정은 특히 지방 관광활성화에 주안점을 둔 정책으로, 외국인이 지방에 방문하는 경우 불편사항으로는 ‘쇼핑을 할 수 있는 장소 혹은 면세점이 적다’는 응답이 많았다.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유치 촉진을 위한 필수적 시책으로 평가된다”고 발표했다.
관세청은 면세점을 특허를 부여해 관리한다. 그 안에서 면세점 해외 대량판매도 별도의 세부관리 지침을 마련해 관리하고 있다. 관세청이 국감기간을 맞아 제출한 자료를 통해 확인 된 사실은 관리상 문제에 있어 단순히 업체가 제출한 실적의 수량 오류에 그치지 않았다. 관세청이 제출한2018년~2026년 상반기 기간의 반기별 검토 보고서를 통해감독 대상인 대량거래가
국내 면세점의 해외 대량판매액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급증했다. 관세청이 국회에 제출한 판매액에 해당 연도 평균 원·달러 환율을 적용하면, 2019년 약 1조 3,012억 원(11억 달러)이던 대량판매액은 2022년 약 12조 6,006억 원(97억 달러)으로 늘었다. 여행객이 급감한 시기에 대량판매가 면세점 매출을 뒷받침하는 주요 거래로 확대된 것이다.그
국내 대기업 A면세점의 올해 7월 순매출 가운데 대량판매가 64%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세청이 국회에 제출한 대량판매 실적은 25년부터 급감하고 있지만, 면세점 내부에서는 대량판매가 여전히 매출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감독기관의 통계와 실제 영업구조 사이에 간극이 드러난 것이다.관세청은 2024년 ‘해외대량구매자 세부관리 지침’을 바꾸면서 대량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