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FNI 출처/ 두바이면세점 매장 한국 면세점에선 향수보다 화장품이 최대 매출 비중을 차지한다. 매출의 절반 이상이 화장품에서 나오고 있다. 그러나 두바이에선 화장품보다 향수가 더욱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세계 면세시장의 국가별 소비동향에 따라 주요 판매 품목 또한 달라지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는 사례다. 지난해 두바이면세점(DDF·Dubai Duty Free)는 전년대비 5.6% 성장한 19억 3천만 달러의 사상 최대 연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연매출 중 향수 품목은 16%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두바이면세점의 부회장이자 CEO인 CEO Colm McLoughlin은 면세점전문지 ‘DFNI’ 매체를 통해 “우리는 2017년 기록을 발표하는 데 기쁨을 느낀다. 두바이면세점은 두바이국제공항 및 알막툼국제공항에서 최고의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면세점전문지 ‘Frontier’ 매체는 두바이면세점에서 최고 판매 품목은 ‘향수’라며 이에 대해 자세히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향수는 매년 3억달러에 달하는 베스트셀러 품목이다. 두바이면세점에서 총매출액 중 16%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위치는 변하지 않고 있다. 화장품 매출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1억 7,200만 달러로 품목별 매출 순위 중 4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향수가 두바이면세점 품목별 매출 중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그 다음으로 주류와 담배가 그 순위를 차지했으며 화장품은 그 후순위를 보였다. 이는 한국 면세점 시장에서의 순위와는 다른 측면을 보여주고 있다. 2016년 한국 면세점 시장에서 1위 판매품목은 화장품(51.1%)이며, 2017년(1~9월) 기준에서도 51.9%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화장품 품목이 압도적인 1위 품목인 가운데 그 다음으로 가방류가 12.4%, 시계 8.1% 비중이다. 향수의 경우 2.9% 비중으로 두바이면세점 매출과 비교했을 때는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이에 대해 면세점 향수 공급사 관계자는 “중동 시장의 경우 향수 시장이 매우 발전돼 있다. 향수 제품을 찾는 중동 지역 사람들도 많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향수 브랜드가 입점돼 있어 외래 관광객 또한 향수를 구매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반면 한국의 경우 K-뷰티 인기가 높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권에서 화장품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요소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면세점은 현지에서 해외로 출국하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현지를 방문한 외래 관광객의 주요 소비처다. 때문에 두 가지 내·외국인 소비동향 두 가지 요소가 같이 반영돼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 중동 시장의 경우도 현지의 향수 소비를 바탕으로 면세산업까지 트렌드가 반영될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다양한 향수 브랜드가 중동 면세점에 입점될 수 있는 경로가 확대됐다고 볼 수 있다.
면세점 관계자는 “향수가 우리나라에선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하나 향후 성장 가능성은 크다. 명품 브랜드를 향수를 통해 접할 수 있다는 이점과 함께 시장다변화가 이뤄질수록 다양한 향수를 찾는 외래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향수는 민감한 상품이나 면세점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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