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Smart Customs’ 주제로 전국세관장회의 개최

관세행정에 ‘AI’, 빅데이터‘, ’블록체인‘등 4차 산업 신기술 대거 접목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관세청장·차장·전국 세관장 등 참석
관세청 노석환 차장 및 전국 세관장 인사 후 곧바로 전국 세관장회의 개최
기사입력 : 2018-03-07 10:38:36 최종수정 : 2018-03-07 10: 38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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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3월 7일 부산본부세관 대회의실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영문 관세청장, 노석환 관세청 차장, 관세청 국·실장, 전국 세관장 및 직속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전국세관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 20일 노석환 관세청 차장의 선임과 3월 5일자로 단행된 전국 주요 세관장등 고위직 인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세관장회의다. 특히 ‘가상화폐’ 논란으로 세간에 관심이 주목됐던 ‘블록체인’ 기술을 비롯한 ‘AI’와 ‘빅데이터’등 4차 산업 신기술을 관세행정에 도입하는 ‘스마트 관세행정’(Smart Customs)에 대해 구체적인 방침이 발표됐다. 

 

김영문 관세청장은 “1990년 3백만 건이던 수출입건수가 2017년 2천 7백만 건으로 7.7배 증가하는 등 무역량이 급증했고 기술발전에 따라 전자상거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 복잡하고 다변화되는 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4차 산업 신기술 도입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관세청은 “‘빅데이터 기반 위험관리’, ‘AI 통관검사’, ‘블록체인 활용 통관물류 혁신’, ‘IoT 관세행정 플랫폼 구축’, ‘지능형 CCTV와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 종합감시체계 구축’의 5대 전략을 통한 안전한 관세국경관리에 조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관세청은 마약, 수입 먹거리 등 국민 생활안전 보호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안전한 국경관리를 위한 ‘신기술 융합 국경감시 시연’을 실시했다. 오늘 공개된 시연장면에서 먼저 선박의 경우 통합 항만감시시스템을 이용해 운항 이상선박을 파악한 후 ‘드론’과 ‘감시정’을 동시 활용해 해당 선박 추적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한편 차량의 경우는 우선 항만 CCTV를 이용, 차량 이동경로를 추적하고 2차적으로 ‘드론’을 활용, 보세운송 중 무단반출 장면을 파악한 후 곧바로 무단반출 현장에서 검거하는 순서로 실제상황과 동일하게 진행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동연 부총리는 “기업지원과 위험물품 반입 방지 등 관세청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기업 의견수렴은 물론 수요자의 입장에서 통관분야 제도를 점검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과 혁신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 “관세행정에 빅데이터 분석 등 과학적 위험 선별기능 강화는 물론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기술을 활용한 관세국경 감시체계 구축에 대해서도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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