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런던, 롯데면세점 베트남 깜란신공항점에 입점...韓 면세점·브랜드의 ‘상생’

국내 유명 패션브랜드 면세점 타고 해외시장 진출
롯데면세점 “올해 상반기 중 나트랑공항점 오픈”
기사입력 : 2018-03-16 09:16:55 최종수정 : 2018-08-20 14: 30 김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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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베트남 깜란국제공항 제공 / 베트남 나트랑 지역에 개항 예정인 깜란신국제공항 조감도

국내 면세점이 해외시장에 진출 및 확장함에 따라 국산 브랜드 또한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다. 국산 패션브랜드 ‘보이런던’ 관계자는 “곧 오픈 예정인 롯데면세점이 베트남 나트랑 깜란신국제공항에 입점이 확실시되고 있다”며 “국내 면세점에서 방한 외래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보이런던’이 동남아권 시장에서 사업을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산 패션브랜드로는 MCM이 면세점에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후 젠틀몬스터 등이 국내 면세점에 입점하며 K-브랜드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고 있는 중이다. ‘보이런던’ 국산 패션브랜드 또한 중화권 젊은 소비자층에게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두타면세점에 처음 입점한 이래 국내 주요 면세점에 매장을 오픈하며 면세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이번엔 롯데면세점 나트랑 신국제공항점에 입점을 확실히 함에 따라 해외사업 또한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양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베트남 나트랑 깜란신국제공항점의 입점 브랜드 레이아웃은 거의 완성된 상태다. 올해 상반기 중에 해당 공항이 개항하게 되면 롯데면세점 매장 또한 개시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중에 오픈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김선호 기자 / 롯데면세점 본점에 운영 중인 '보이런던' 매장

‘보이런던’ 브랜드는 1990년대에 국내에서 인기 있는 브랜드였다. 섹슈얼·트렌디 콘셉트를 중심으로 당시 젊은 층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리고 2012년부터 다시 패션업계의 중심에 서고 있다. 영국에서 시작된 펑키룩으로 독특한 패션 스타일을 선도해온 ‘보이런던’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지난해 기준 중국에서만 320호점을 돌파하며 ‘제2의 르네상스’를 맞이했다.

현재 ‘보이런던’ 매장이 운영되고 있는 국내 면세점은 ‘롯데면세점 본점’, ‘월드타워점’, ‘제주점’, ‘신라면세점 서울점’, ‘신라아이파크면세점’, ‘두타면세점’, ‘동화면세점’이다. 그 중에서도 패션디자인 중심지로 통하는 동대문 ‘두타면세점’에서 매출량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이런던’의 면세사업 확장은 국내 면세사업자의 해외 시장 개척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국내 브랜드로서 면세점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에도 힘을 보태고 있는 형태다. 국내 면세점의 해외점 오픈과 매장 구성을 다채롭게 구성할 수 있는 국내 브랜드의 성장이 ‘상생’의 예시를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한편, 면세점 관계자는 “화장품 군에 집중돼 있는 매출 비중을 좀 더 다채로운 품목으로 늘릴 필요가 있다. MCM, 젠틀몬스터, 보이런던과 같은 국내 패션브랜드 성장에 더해 더 많은 국산품이 개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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