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레서피, 중국 넘어 유럽으로...“제품력 승부”

유럽 시장서 K-뷰티 인기 높아져
천연성분 중점, 패키지 리디자인
기사입력 : 2018-04-16 11:30:36 최종수정 : 2018-08-21 12: 07 김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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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파레서피 제공 / 유럽 세포라 매장에 입점한 파파레서피

‘파파레서피’ 화장품 브랜드를 품고 있는 코스리가 유럽 시장 문을 두드린다.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국내 화장품의 유럽 수출액은 2009년 920만 유로에서 2016년 9,429만 유로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코스토리는 ‘파파레서피’, ‘무스투스’ 등 유럽 14개국의 세포라 매장에 추가로 입점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대기업 중심으로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유럽 시장 진출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9월 프랑스 파리 백화점 ‘갤러리 파라예트’에 설화수 매장이 오픈했으며, LG생활건강의 릴리프도 프랑스 세포라에 입점해 있다.

K-뷰티 브랜드가 중화권을 넘어 점차 세계에서의 입지를 넓히고자 하는 전략이다. 이에 발맞춰 코스토리는 파파레서피 브랜드의 ‘봄비 마스크팩’ 라인을 스페인 세포라 130여개 전 매장에 입점하며 유럽 시장의 진출을 알렸다. 최근엔 무스투스 스퀴즈 마스크팩 라인과 함께 프랑스, 이탈리아를 비롯 유럽 14개국 세포라 매장에 추가로 입점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알렸다.

파파레서피 브랜드의 경우 중화권에서 인기를 얻음에 따라 국내 면세점에도 상위권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유럽 시장에 진출하며 꿀단지 모양의 패키지로 리디자인한 점도 눈에 띈다.

김한균 코스토리 대표는 “유럽의 시장 규모를 보면 스킨케어 제품이 색조 제품보다 매출이 두 배 가량 높다. 이 같은 점에 집중해 쉽고 간편하게 피부결을 가꿀 수 있는 마스크팩을 유럽 시장의 교부도로 삼았다”며 제품 기능 및 효과를 유럽에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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