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선호 기자 /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삼익면세점 삼익악기가 ‘인천공항 삼익면세점 철수’를 25일 결정하고 공시했다. 삼익면세점 공유선 전무는 “2015년 12월 7일부터 면세사업을 시작해 최선을 다 했으나 과도한 임대료로 더 이상 영업을 지속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 영업시한이 8월말 까지다. 해당 기간 동안 차질 없도록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면세품 공급사에게 당부했다. 또한 "판매직원들을 영업이 종료하는 날까지 근무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익면세점이 인천공항에 위약금 납입 후 ‘해지승인’이 날 때까지 1~2주 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해지승인’ 이후 삼익면세점은 면세품 공급사에 ‘공식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올 들어 인천공항 면세점 매장철수는 롯데에 이어 삼익이 두 번째다. 모두 ‘높은 임대료’ 때문이다. 인천공항 3기 면세사업자 입찰 당시 과도한 경쟁도 이를 부추겼다.
인천공항공사는 면세점 임대료로 매출 및 영업이익을 크게 올린 반면 사업자의 ‘매장 철수’라는 극단적 상황을 초래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관세청은 면세점을 특허를 부여해 관리한다. 그 안에서 면세점 해외 대량판매도 별도의 세부관리 지침을 마련해 관리하고 있다. 관세청이 국감기간을 맞아 제출한 자료를 통해 확인 된 사실은 관리상 문제에 있어 단순히 업체가 제출한 실적의 수량 오류에 그치지 않았다. 관세청이 제출한2018년~2026년 상반기 기간의 반기별 검토 보고서를 통해감독 대상인 대량거래가
국내 면세점의 해외 대량판매액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급증했다. 관세청이 국회에 제출한 판매액에 해당 연도 평균 원·달러 환율을 적용하면, 2019년 약 1조 3,012억 원(11억 달러)이던 대량판매액은 2022년 약 12조 6,006억 원(97억 달러)으로 늘었다. 여행객이 급감한 시기에 대량판매가 면세점 매출을 뒷받침하는 주요 거래로 확대된 것이다.그
국내 대기업 A면세점의 올해 7월 순매출 가운데 대량판매가 64%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세청이 국회에 제출한 대량판매 실적은 25년부터 급감하고 있지만, 면세점 내부에서는 대량판매가 여전히 매출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감독기관의 통계와 실제 영업구조 사이에 간극이 드러난 것이다.관세청은 2024년 ‘해외대량구매자 세부관리 지침’을 바꾸면서 대량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