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WA 현장] 현장에 안보이는 "한국면세 전문가들"

면세업 세계1위 민망
올해는 중국기업 cdf가 .작년엔 일본기업이 후원
국제 행사에서 실종된 한국기업 글로벌 진정한 의지 있나?
기사입력 : 2018-05-08 10:48:58 최종수정 : 2021-06-27 20: 22 김재영 기자
  • 인쇄
  • +
  • -

TFWA 2018 싱가포르 컨퍼런스 현장에서  한국의 업계관계자들을 거의 볼수가 없었다. 5월 6일부터 시작된 전야제와 골프대회,환영 칵테일파티, 그리고 7일에 열린 컨퍼런스에서도 국내 업계 관계자는 완전 실종이다. 면세산업 세계 1위의 체면이 심하게 구겨졌다.
 

▲사진 = 김선호 기자 / 2018 TFWA Singapore 메인 컨퍼런스 무대

7일 메인 컨퍼런스 현장에서 만난 DFNI(Duty Free News International) 편집장 카필라 아일랜드(Kapila Ireland)는 “한국 면세산업에 무척이나 관심이 많지만 정확한 정보를 구할 길이 없다”며 “한국 면세산업의 트랜드와 세일즈에 대한 정보는 우리에게 있어서 최우선 순위”라고 관심을 표했다.

 

올해 주목되는 점은 플래티넘 서포터로 중국 업체인 cdf(china duty free group, 2016년 세계 12위)가 행사를 후원했다. 행사를 후원한 덕분인지 ‘알리페이’와 ‘위챗’이 글로벌 모바일 커머스를 선도한다고 여러번 강조됐다. 또 별도의 워크샵에서도 중국을 배려하는 세션을 제공했다. 작년에는 일본기업들이 행사를 후원해 별도의 세션을 열었다.

 

사드로 인한 고통과 어려움이 국내 환경을 옥죌 때 우리 기업들은 글로벌무대에  직접 나서서 현상을 타개할 노력을 했는가 반문해 봐야한다. 물밀 듯이 몰려드는 중국인 관광객에 취해서 미래를 준비하지 못했던 것은 한번이면 족하다. 미래를 준비하는 노력은 작은 것 하나부터 시작된다. 세계를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에 나가겠다고 선언만 하지 말고 현장에서 직접 글로벌 시장을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

[저작권자ⓒ (주)티알앤디에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재영 기자

태그

댓글쓰기

전체댓글수 0

  • 법·제도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 2차 조정안 권고 예정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 관련 2차 조정이 인천지방법원 11층 민사조정실 1101호서 28일 오후 2시 15분부터 진행됐다. 이날 조정은 지난 6월 30일 1차 조정시 개별 업체별로 진행하던 방식과 달리 면세점 업체 두곳이 모두 참여한 형태로 진행됐다.오늘 진행된 2차 조정은 1차 진행된 조정에서 논의한 외부 평가기관을 통한 ‘인천공항 면세점의 구역별(DF
  • 법·제도
    면세점 명품 시계 밀수사건 항소심서 또 법정 구속
    인천지방법원 제3형사부(최성배 재판장, 정우석, 구현주)는 25년 8월 27일 320호 법정에서 지난 2019년 최초 수사에 착수한 면세점 명품 시계 밀수사건에 대한 항소심 선고(사건번호 2025노684)를 진행했다.이 사건은 지난 2월 11일 인천지방법원 1심 재판부가 주범인 이길한 前 HDC신라면세점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약 1억 7,25
  • 인사·동정
    관세청 과장급 전보(2025년 8월 28일자) 인사
    관세청 대변인 정 구 천(鄭求天)관세청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장 정 지 은(鄭芝殷)관세청 운영지원과장 최 연 수(崔淵洙)관세청 감사담당관 김 현 정(金賢廷)서울세관 심사2국장 김 우 철(金佑哲)

TR&DF 뉴스레터

TR&DF의 심층적인 분석 콘텐츠가
담긴 뉴스레터로 하루를 시작하세요.

TR&DF 뉴스레터
등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