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출국장면세점 DF1·5에 롯데·신라·신세계·두산 4개사가 2개영역에 모두 입찰 참가 등록을 마쳤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여객서비스본부 상업시설처 김태성 면세사업팀장은 “국내 공항면세점에서 철수한 이력이 있다면 패널티 적용 대상이 된다”며 24일 입찰가격 및 사업제안서 제출에 이어 오는 30일에 경쟁 프리젠테이션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인천공항은 DF1(동편, 향수·화장품)과 DF8(탑승동, 전품목) 두 개 사업권을 DF1으로 통합, DF5(중앙, 피혁·패션) 면세점 영역 2개영역을 지난 4월 13일 입찰 공고했다. 또한 2개 사업권에 대한 중복 낙찰을 이례적으로 허용해 ‘독과점’ 시장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시됐다.
롯데면세점의 경우 인천공항 면세점을 철수 결정했기 때문에 평가 과정에서 패널티가 적용된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롯데면세점이 패널티를 적용받는 것은 명확하다. 그러나 얼마나 감점이 될 지는 밝힐 수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신라면세점은 DF1 영역을 차지할 시 인천공항의 향수·화장품 품목 90% 점유율을 보이게 된다. 특히 DF5 영역까지 모두 석권하게 되면 인천공항 전품목에서 68% 점유율을 차지하게 된다. 독과점 문제가 부각될 수 있는 요소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이에 대해 우려를 표한 바 있다.
때문에 24일 입찰이 면세업계에서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감점을 상쇄할 수 있는 가격으로, 신라는 독과점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사업제안서로 승부를 걸어 볼 것으로 예상된다 . 또한 신세계·두산도 롯데·신라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전략이 절실한 상황이다.
신세계면세점의 경우 제2여객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는 신세계디에프로 입찰에 참여한 만큼 이번 경쟁에 기대감이 크다. 두산은 공항면세사업에 첫걸음을 뗀 만큼 사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업계의 분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신라·신세계면세점의 임대료 인하를 위한 법원 조정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뒤, 두 업체가 떠난 자리에 기존보다 40% 이상 낮은 임대료로 새 사업자를 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사업자와의 임대료 조정은 거부하면서 재입찰에서는 더 낮은 가격으로 계약해, 공사의 대응이 오히려 임대수입 감소로 돌아왔다는 지적이다.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토위 의원실에
관세청은 면세점을 특허를 부여해 관리한다. 그 안에서 면세점 해외 대량판매도 별도의 세부관리 지침을 마련해 관리하고 있다. 관세청이 국감기간을 맞아 제출한 자료를 통해 확인 된 사실은 관리상 문제에 있어 단순히 업체가 제출한 실적의 수량 오류에 그치지 않았다. 관세청이 제출한2018년~2026년 상반기 기간의 반기별 검토 보고서를 통해감독 대상인 대량거래가
국내 면세점의 해외 대량판매액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급증했다. 관세청이 국회에 제출한 판매액에 해당 연도 평균 원·달러 환율을 적용하면, 2019년 약 1조 3,012억 원(11억 달러)이던 대량판매액은 2022년 약 12조 6,006억 원(97억 달러)으로 늘었다. 여행객이 급감한 시기에 대량판매가 면세점 매출을 뒷받침하는 주요 거래로 확대된 것이다.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