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선호 기자 /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루이비통 매장3대 명품 브랜드 중 하나인 LVMH의 ‘루이비통’이 면세점 매출에서 정체기를 맞이했다. 2016년 국내 면세점에서 사상 최대 연매출 2,837억원을 기록한 이후 2017년엔 2,604억원으로 전년대비 8.2% 하락했다.
관세청이 박광온 의원에 제출한 자료를 종합해보면 루이비통은 2010년부터 5년동안 국내 면세점에서 매출 1위를 점해왔다. 면세가격으로 고가의 명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매력이 루이비통의 매출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왔다. 그러나 2015년 ‘설화수’, ‘후’. ‘헤라’등 화장품 브랜드에 1·2·3위 자리를 내주며 4위로 밀려났다.
루이비통의 면세점 총매출 또한 2013년 2,108억원, 2014년 2,106억원, 2015년 1,973억원, 2016년 2,837억원, 2017년 2,604억원으로 성장이 주춤한 상태다. 국내 면세점 총매출 규모가 2013년 대비 2017년에 112% 성장한 14조 4,684억원을 기록한 것과는 대비되는 결과다. 면세점 관계자는 “면세점 매출의 주요 성장동력인 방한 중국인 관광객의 명품 소비시장이 변화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자신만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명품을 찾는 경향이 있다. 중국인의 명품 브랜드 접근성이 높아짐에 따라 기존 명품 브랜드의 ‘희소성’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현상은 루이비통 뿐만 아니라 샤넬(패션) 브랜드에서도 나타난다. 샤넬의 면세점 연매출은 2013년 8,97억원, '14년 1,001억원, '15년 1,092억원, '16년 1,032억원, '17년 1,746억원이다. '17년에는 전년대비 69% 성장했으나 브랜드 매출 순위에선 여전히 10위권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이외에 프라다는 2013년에 매출 순위 8위에서 '16년에 28위로 낮아진 이후 '17년엔 30위권에도 진입하지 못했다.
국산 브랜드 ‘MCM’도 고전중이다. MCM은 국내 면세점에서 2013년 매출 순위 6위(1,100억원), '14년 4위(1,450억원)를 기록하며 성장을 보이다가 '15년 12위(1,166억원), '16년 13위(1,400억원), '17년 22위(1,294억원)로 하락추세다. 중국인에게 여전히 인기 있는 브랜드이긴 하나 호황기가 지났다는 평이다.
면세점 MD 관계자는 “명품 브랜드의 매장 ‘수’ 제한 정책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루이비통은 국내 면세점에 7개 매장만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온라인 시장까지 진출하며 이미 오프라인 매장의 ‘희소성’ 가치는 낮아진 상태다”라고 밝혔다. 반면 샤넬 부티크 매장은 올해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입점까지 총 8개 매장이 운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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