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산업 디지털화, "거부할 수 없는 흐름"

'2018국제관광 협력 포럼' 개최, 관광산업 메가트렌드 소개
국가 경제서 관광산업 비중 커져, 공유경제 등 방향성 살펴
관광 정보 한 곳에 모아 공유하는 '지능형 관광 시스템' 등 제안
통신사 화재 예 들며 "아날로그 함께 발전해야" 신중론 펴기도
기사입력 : 2018-11-27 06:30:21 최종수정 : 2018-11-27 18: 06 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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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일균 기자 / JW그랜드호텔 행사장

 

세계 관광산업의 메가트렌드를 살펴보는 '2018국제관광 협력 포럼'이 11월 26일 동대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제 사회에서 바라보는 관광 산업의 과제와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발전 방향이 제시됐다. 특히 빅데이터를 이용한 지역 관광 발전안 등이 제시돼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 주도 관광사업 육성에 시사점을 남겼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한 관광과 디지털화, 여행객 수요의 변화 등을 관광 산업의 메가트렌드로 선정하고 진행됐다. 메가트렌드는 향후 수십 년의 변화를 이끌 트렌드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을 뜻하며 이번 토론회에 소개된 OECD 보고서에서 중점적으로 논의된 용어다.

'관광 산업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메가트렌드'라는 제목의 보고서는 국제협력·참여와 포용 등의 미래 관광 산업의 중심 덕목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행사에는 국제 관광 전문가들과 국내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연사로 나서 이런 가치들에 발맞춘 산업의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사진=김일균 기자 / 연사로 나선 안토니오 로페즈 데 아빌라(Antonio Lopez De Avila)
전(前) 스페인 혁신관리 및 관광기술협회(SEGITTUR) 회장, 현 스페인 IE 비즈니스스쿨 교수


특히 연사로 나선 안토니오 로페즈 데 아빌라(Antonio Lopez De Avila) 스페인 IE 비즈니스스쿨 교수는 국가 경제에서 관광산업의 비중이 커지고 에어비앤비 등의 플랫폼을 통한 공유경제 발전에 따라 일반인들도 관광 관련자로 변모해가는 관광 산업의 흐름을 설명했다.

 

따라서 관광업을 디지털화해 이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SNS등 데이터를 생산하는 디지털 여행자들로 변화하는 새로운 수요층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여행객의 관광 정보를 한 곳에 모아 관련자들에게 공유하는 '지능형 관광 시스템'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피터 헥스턴(Peter Haxton) OECD 지역개발관광과 관광분석관과 김종헌 관광스타트업협회 부회장, 윤혜정 kt 빅데이터사업단장 등도 연사로 나섰다. 이들은 관광 산업의 거시적 발전 방향과 국내에서 진행 중인 여행객 맞춤 투어 서비스, 관광 빅데이터 테크놀러지 등을 설명했다.
 

▲사진=김일균 기자

한편 이번 행사에서 축사를 맡은 한국관광학회 회장 김남조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는 최근 벌어진 통신사 화재와 통신 장애 사건을 예로 들며 "디지털화도 중요하지만 아날로그 시스템도 함께 발전해야 진정한 관광산업 발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신중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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