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각각 오는 1일과 2일 재고 면세품 ‘2차 판매’에 나선다. 1차와 동일하게 온라인 채널인 롯데온과 신라트립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풀리기만 하면 품절되는 등 재고 면세품 판매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향후 3차 판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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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면세점, 마음방역 명품세일 홍보 포스터 |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이 “지난 23일 개최된 ‘마음방역명품세일’ 1차 오픈에 이어 오는 7월 1일 오전 10시부터 롯데온에서 온라인 2차 오픈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롯데는 1차 마음방역명품세일 행사 시작 1시간 만에 준비 수량의 70% 이상을 판매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롯데백화점과 아울렛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3일간 53억원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롯데면세점 홍보팀 박석인 씨는 “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이번 2차에는 1차 보다 10배 많은 상품과 더 큰 할인율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롯데온에서 진행되는 이번 2차 온라인 오픈에는 기존 7개 브랜드보다 3배 이상 많은 29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가방, 신발을 비롯해 시계, 뷰티 디바이스 등 더 다양한 상품 800여종이 판매 될 예정이며, 특히 여름 시즌을 맞아 선글라스도 100여종도 포함된다. 할인율도 시중가 대비 최대 70%로 높였다. 더불어 롯데온에서는 롯데오너스를 가입한 고객에게 2만원 할인권을 증정하고, 1%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롯데면세점은 2차 오픈에 맞춰 홍보 영상도 7월 1일 론칭한다. 답답한 일상을 견디며 코로나를 이겨내고 있는 국민들과 대한민국이 일상을 지켜주는 의료진에 대한 감사메시지가 포함되어 있다. 이번 영상은 롯데면세점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롯데면세점은 온라인 판매 금액의 0.5%를 코로나19 대응에 헌신하는 의료진을 지원하는 데 기부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홍보팀 박석인 씨는 “1차 재고 면세품 내수 판매의 큰 성원에 힘입어 이번 2차 판매에서는 브랜드 및 상품라인을 확대했다”며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 해 흥행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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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라면세점 제공 |
신라면세점은 이번에 판매하는 모든 재고 상품에 대해 신라인터넷면세점 명의의 자체 보증서를 발급하며 배송 완료 후 7일 이내 교환, 환불 서비스도 제공한다. 단, 교환은 동일 상품의 재고가 있을 경우 가능하며 동일 상품 품절일 경우 반품만 가능하다. AS는 신라인터넷면세점 고객센터 1:1 게시판 접수 후 외부 AS업체를 통해 유상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3차 판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롯데면세점 홍보팀 김준성 매니저는 “3차는 아직 결정된 바 없으며 현재는 2차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신라면세점은 오는 9일 3차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 커뮤니케이션실 김수빈 과장도 “브랜드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추가하며 재고상품 판매를 이어갈 예정이다”며 “3차 판매는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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