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구 관세청장, 조선 수출 현장 방문해 미 군함 MRO와 수출 지원방안 모색

조선업계 애로 해소 및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소통
보세공장이 아닌 지역에서 작업허가 등으로 미 군함 MRO 지원
기사입력 : 2026-03-13 09:22:56 최종수정 : 2026-03-13 09: 26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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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관세청 제공, HD현대중공업을 방문중인 이명구 관세청장(사진 오른쪽 두번째), 2026.03.12.


이명구 관세청장은 3월 12일(목) 울산 전하동에 위치한 HD현대중공업(주)를 방문해 조선산업의 수출 현장을 살펴보고, 업체 관계자들과 수출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관세청 보세산업과 김진선 과장은 “이번 간담회가 우리나라 수출의 핵심 축인 조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특히 최근 전략적 중요성이 커진 MASGA(마스가)와 미 군함 MRO(유지·보수·개조)를 시행하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현장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HD현대중공업(주) 이상균 공동대표는 “지난해 12월 HD현대미포조선(주)과의 합병 과정에서 보세구역 특허변경 등 관세청의 신속한 행정 지원이 미 군함 MRO 유치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히며 미국의 관세정책 등에 따라 무역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조선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현장 방문한 이 청장에게 건의했다.

관세청 보세산업과 김 과장은 “선박 수주 증가 등에 따른 선박 건조 작업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세공장이 아닌 일반 부두에서도 선박 건조와 미 군함 MRO 작업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장외작업 허가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철강 후판 등 거대 원자재도 보세공장이 아닌 장소에 보관할 수 있도록 허가를 확대하고, 반출입과 재고관리 절차를 간소화해 업체가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사진=관세청 제공, HD현대중공업을 방문중인 이명구 관세청장(사진 중앙), 2026.03.12.

이명구 관세청장은 간담회에서 2월 5일(목) 발표한 ‘수출 PLUS 전략’을 소개하며, 전국 세관별 전담팀을 중심으로 ‘야간·공휴일에 외국 원재료 즉시 사용 확대’, ‘입항전 사용신고 자동수리 시점 단축’ 등 조선산업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우리 조선업계가 LNG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분야에서 글로벌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방산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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