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관광·쇼핑에 VR·AR 결합한 ‘스마트 쇼핑관광’ 서비스 론칭

기사입력 : 2021-03-24 10:16:26 최종수정 : 2021-03-25 09: 36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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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24일 “대구광역시 동성로 일대에 구축한 ‘스마트 쇼핑관광’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며 “웹 기반 쇼핑관광 플랫폼에 접속해 주변 상점 검색은 물론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로 쇼핑체험과 구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작년 10월부터 문체부와 관광공사, 그리고 지자체인 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 중구청과 함께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최근 서비스 구축을 완료했다”며 “지난 3월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알리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스마트관광서비스 서비스 개요도(2021.03.24)

 

코로나로 해외여행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국내 지역 관광에 눈을 돌리고 있는 지금 관광산업에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기술을 융·복합한 스마트 관광 + 쇼핑을 결합한 서비스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기존에 알던 곳도 누구나 휴대하는 모바일을 기반으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이 결합돼 보다 새로운 체험형 콘텐츠로 전환 될 수 있다 또 지역 맞춤형 서비스 콘텐츠와 결합해 사용자 경험이 축적되고 재방문을 유도하는 등 진화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구 동성로에서 스마트 쇼핑관광 서비스를 즐기려면 웹 기반 쇼핑관광 서비스 플랫폼에 먼저 접속해야 한다. 동성로를 방문한 사람들은 플랫폼 접속 후 자신의 위치를 중심으로 주변 상점, 맛집, 관광지 정보를 소개받을 수 있고, VR을 통해 상점 내·외부를 둘러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원하는 상품 교환권을 모바일로 즉시 결제할 수 있으며 동성로의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쇼핑 등을 다양한 패키지 형태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20여 종의 투어패스도 구매 가능하다.

 

▲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대구 동성로 스마트관광서비스 AR 가상피팅 이용 사진

또한 동성로 관광안내소에 설치된 AR 가상피팅 키오스크를 통해 의류·귀금속 등을 자신에게 맞는지 가상으로 미리 착용해볼 수 있으며, 상점이나 관광지를 방문해 미션을 수행하고 경품을 받는 AR 미션투어를 해보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이외에도 상점 내 QR코드 연계 다국어 상점·상품정보 제공, 사전결제를 통한 상품 보관·픽업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며 모두 5개 국어(한, 영, 일, 중간‧중번)로 제공된다.

한편 이달 28일까지 서비스 홍보와 이용률 제고를 위해 투어패스 할인 이벤트, 미션투어 참여자 경품 이벤트 등을 쇼핑관광 서비스 플랫폼에서 진행한다. 공사는 향후 시즌별 할인·경품 이벤트, SNS 등을 활용한 지속적인 홍보마케팅을 전개해 내·외국인들에게 한국형 스마트 쇼핑관광의 매력을 지속 홍보해나갈 예정이다.

류한순 쇼핑숙박팀장은 “공사와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스마트쇼핑 사업은 그 동안 외래관광객들이 지적해 온 쇼핑 불편을 해소하고, 궁극적으로 지역관광 활성화를 기하는 것”이라며 “올해 무안공항, 순천 등 타 지역으로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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