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免,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 식품매출 30배↑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 오픈 6개월, 면세 디저트 판도 바꿔
프리미엄 디저트·국내 중소 브랜드, 식품 인기 상위권 재편
명동점 성과 바탕으로 인기 디저트 브랜드 브릭샌드, 공항점까지 판매 채널 확대
기사입력 : 2026-01-19 10:19:06 최종수정 : 2026-01-19 10: 38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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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테이스트오브신세계 매장 '브릭샌드', 2026.01.19.


신세계면세점(대표 이석구)의 식품 큐레이션존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가 오픈 6개월 만에 면세점 소비 흐름에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화장품·주류 중심의 전통적인 면세 쇼핑을 넘어, 여행의 기억으로 남는 디저트와 식품을 찾는 수요를 선제적으로 포착하며 고객 반응을 이끌어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는 지난해 7월 명동점에 오픈한 공간으로, 국내 디저트·식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면세점 전용 구성과 단독 상품을 큐레이션해 선보여 휴대성과 선물 적합성을 고려한 상품 구성과 브랜드 스토리를 결합해, 단순 기념품이 아닌 경험형 콘텐츠로 차별화를 꾀했다”며 “오픈 전후 6개월을 비교한 결과, 식품과 함께 화장품·패션 등 타 카테고리 교차구매 비중이 10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 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비건쿠키 브랜드 '그래인스 쿠키', 2026.01.19.

 
이 수치는 식품 구매고객 수는 4배 증가하고 매출은 30배 성장했다. 식품 카테고리가 면세 쇼핑 과정에서 구매 고려 대상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선물용·공유형 소비를 중심으로 한 수요가 늘어나며, 면세점 식품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오픈 이후 6개월간 판매 데이터를 보면, 프리미엄 디저트와 국내 중소·중견 브랜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실제 판매 상위 브랜드는 김·라면·장류·로컬 과자들이 한데 어우러진 슈퍼마켓존을 비롯해 브릭샌드(휘낭시에), 오설록(녹차·티·디저트), 그래인스쿠키(비건 쿠키), 슈퍼말차(티·디저트), 니블스(수제 초콜릿) 등으로 스토리와 경험을 중시하는 상품 소비가 증가했다는 평가다. 

 

▲ 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약과 브랜드 '만나당', 2026.01.19.

 
특히 상위권에 오른 브랜드 대부분이 국내 중소 디저트 브랜드라는 점도 눈에 띈다. 면세 채널을 통해 글로벌 고객과 직접 접점을 넓히며, 브랜드 인지도와 판로를 동시에 확장하는 동반 성장 사례로 이어지고 있다.

 

▲ 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브릭샌드 인천공항 신세계면제점 매장 전경, 2026.01.19.
 
이 가운데 휘낭시에 브랜드 ‘브릭샌드’는 가장 높은 반응을 얻은 브랜드로 꼽힌다. 특히 20-30 외국인 고객들에게 사랑받으며, 명동점 입점 이후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브릭샌드는 지난해 12월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 1터미널점 동편에 추가 입점하며 판매 채널을 공항으로까지 확장했다.

 

▲ 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브릭샌드 신제품 '불닭브릭', 2026.01.19.
 
이달부터는 신상품 붉닭 맛을 출시해 현재 브릭샌드 인천공항점과 브랜드 매장 전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향후 인천공항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은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를 일회성 콘텐츠가 아닌 지속 성장형 플랫폼으로 운영하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식품·디저트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유치하는 한편, 팝업 공간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순환 운영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는 오픈 이후 6개월간 성과를 통해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국내 브랜드들이 면세 채널을 통해 글로벌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업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식품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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