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삼성동)이 코로나로 비상이 걸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7월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휴점한다”며 “무역센터점 8층부터 10층에 위치한 현대백화점면세점도 동일하게 점포를 휴점한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지난 6월 26일!7월6일 강남구 삼성동 소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방문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달라”고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코로나 확진자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지하1층 식품관에 근무하는 협력사원으로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6일 오후 3시부터 영업을 조기 종료했다. 이후 7일과 8일 이틀간에 걸쳐 휴점을 실시하고 매장 전체를 소독 등 방역을 철저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같은 건물 8층~10층을 사용하는 현대백화점면세점도 휴점에 들어갔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최근 무역센터점과 동대문 두타 건물에 위치한 동대문점이 중국 대량구매 상인들을 대상으로 매출을 끌어올리는 상황이어서 매출에 일부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연말부터 부쩍 매출을 끌어올리는 현대백화점면세점 입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돌발변수지만 동대문 점을 활용해 위기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랜 기간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객들이 끊긴 상황에서 대량구매 상인들을 대상으로 판매가 주로 이뤄지기 때문에 2일간의 휴점에 따른 매출 손실은 상대적으로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했지만 확진자 발생으로 2일간 휴점 기간동안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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