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코로나19’로 급감함에 따라 제주지역 대기업 면세점인 롯데와 신라의 제주 시내면세점이 오는 6월 1일부터 임시 휴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항 면세점에 이어 제주 시내면세점까지 연쇄적으로 임시휴업에 돌입해 국내 최대 매출이 발생하는 서울 시내면세점의 휴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4월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159명으로 전년 동월(13만 9360명) 대비 99.2% 감소했다. 특히 지난 4월 6일부터 국토부의 국제선 인천공항 일원화 조치로 제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이용이 중단된 상태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에서 시내 면세점을 운영 중인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영업시간을 단축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으나 결국 임시 휴점에 들어섰다.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은 “코로나19 사태의 세계적 확산과 이에 따른 각국의 입국제한 조치들이 이어지면서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급감했다”며 “오는 6월 1일부터 제주시 연동에 운영 중인 제주 시내점을 임시 휴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 제주점은 지난 2월부터 영업시간을 단축해 운영해 왔으나 5월 매출이 전년대비 약 95% 급감하는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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