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관광특구 제주, 여름엔 북적 겨울엔 썰렁

제주, 겨울 관광객 수 감소
겨울철, 관광 상품 개발 몰두해야
20대~40대, 카드소비 가장 많아···
기사입력 : 2018-12-21 14:31:48 최종수정 : 2018-12-23 21: 24 서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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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픽사베이

 

제주는 여름철엔 국내외관광객에게 최고의 관광휴양지로 각광 받지만 겨울철엔 외면받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지역 신용카드(신한카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월별, 연령별 내·외국인 관광객 소비 트렌드를 분석했다. 분석 대상 6개국은 일본, 베트남, 중국, 태국, 홍콩, 필리핀으로 한국방문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제주의 대체 여행지다. 

 

                        <카드이용 관광객 수 비율>                     <출국자수 비율-국가별>

▲자료(2017년 기준) : 제주입도통계(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 출국통계(한국관광공사)

* 중국은 2017년 출국통계가 집계되지 않아 제외함

 

12월~3월까지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7.2%~7.8%(월별 카드이용 관광객 수 비율)로 여름철에 비해 수가 줄었다. 겨울방학 및 설날 연휴 등 시간적 여유가 많고 비용 면에서도 큰 차이가 없어 해외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동남아 4개국(베트남, 태국, 홍콩, 필리핀)은 이 기간 따뜻한 기온, 지리적 근접성,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했다. 일본의 경우, 지리적 근접성과 함께 훗카이도 ‘눈꽃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겨울관광 상품으로 관광객을 끌어들였다.

 

 

<연령별 카드이용 관광객 수 비율>                <연령별 카드 소비금액 비율>

                                ▲자료 : 신한카드 빅데이터 컨설팅셀                            (단위 : %)

연령별 카드이용 관광객 수 비율은 30대가 28.1% 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카드 소비금액 비율은 28.9%로 역시 30대가 가장 높았다. 또한 20대~40대까지 카드이용 관광객 수 가 절반이상을 차지해 이들에 대한 소비패턴을 파악해 공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겨울방학과 설날 등 상대적으로 긴 여행기간동안 내국인 관광객들의 니즈에 부응하는 겨울철 체험형/휴양형 웰니스 관광상품 개발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40대 관광객이 많고 소비도 해외(6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들 세대를 타깃으로 관광상품 개발을 강화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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