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면세점이 지난 5월 29일(토)과 30일(일)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음에도 빠른 방역조치로 2일간의 매장 폐쇄만 실시한 후 31일(월)부터 정상영업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JDC면세점은 제주공항에 위치해 내국인이 제주도를 방문한 후 돌아오는 길에 면세혜택을 부여하는 내국인 지정면세점이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해외여행이 전면 금지된 후 외국인 방문도 끊긴 제주도에 내국인이 몰리면서 내국인 대상 면세혜택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국내 면세업체들 중 유일하게 제대로 된 영업형태로 면세점을 운영하는 곳이기도 하다.
JDC면세점 박근수 영업처장은 “판매직 직원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은 지난 5월 29일 JDC면세점은 12시 50분 곧바로 영업매장 폐쇄조치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JDC 본사 홍보실 관계자는 “판매사원의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추가 감염 인력이 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 제주 방역당국과 함께 직원 전체인 900여명에 대해 전수 코로나 검사를 즉각 실시했으며, 그 결과 30일에 추가로 두 명의 판매사원이 확진 통보를 받아 30일도 매장을 폐쇄했다”고 덧붙였다.
제주 방역당국에서는 “JDC면세점에서 29일 발생한 최초 확진자와 30일 추가로 확진 판정된 직원과의 상관관계는 아직 확인된바 없으며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고 발표했다. 또 제주 방역당국에서는 “JDC면세점 직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기 때문에 면세점을 오픈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최종 결정은 JDC에서 하면 될 것으로 본다”고 의견을 전달해 31일(월)요일부터 영업이 재개됐다.
▲ 사진=김재영 기자, 코로나 이전 제주공항 JDC 면세점 전경(201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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