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입국장 면세점으로 내수 확대…국내 내년에 도입

'선라이즈 면세점', 홍차오 공항 입국장 면세점 오픈
546㎡ 규모, 화장품·주류·명품 등 다양한 품목 취급
대표적 내수 진작책, 국내 도입 앞두고 면세한도 논의 이뤄질까
기사입력 : 2018-12-10 14:49:44 최종수정 : 2018-12-10 15: 51 김일균 기자
  • 인쇄
  • +
  • -

중국 '선라이즈 면세점'(Sunrise duty free, 日上免税行)이 12월 7일 상하이 홍차오 공항 제1터미널에 입국장면세점을 오픈했다.  '선라이즈 면세점' 은 중국의 국영 면세사업자인 'CDFG'(China Duty Free Group)의 자회사다. 올해 2월 26일 'CDFG'가 지분의 51%를 인수했다. 

 

▲출처=무디다빗리포트(moodiedavittreport) / 홍차오국제공항 입국장 면세점 내부

 

이번에 546㎡의 규모로 개점한 입국장 면세점은 향수·화장품·담배·주류·패션·명품 등 품목을 취급한다. '에스티로더'(Estée Lauder)와 '랑콤'(Lancôme) 등 다양한 브랜드를 구비했다.

 

홍차오·푸동 두 국제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 중인 '선라이즈 면세점' 상하이 지사는 올해로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9월 7일, 상하이국제공항사(Shanghai International Airport Co)와 면세점 운영권을 7년 연장하는 계약에 합의해 2025년 12월까지 출·입국장면세점을 운영하게 됐다.  


▲출처=무디다빗리포트(moodiedavittreport) / 홍차오국제공항 입국장 면세점 입구


중국은 최근 하이난 섬의 면세한도를 3만 위안으로 확대하는 등 자국민의 내수 진작을 위한 강력한 정책들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중국의 경우 입국장면세점을 도입하면서 기존의 면세한도 5천 위안에 입국장면세점 3천 위안을 더해 8천 위안까지 면세한도를 올린 바 있다.국내에서도 내년엔 입국장면세점이 첫 선을 보이게 돼있는 마당에 면세 한도 인상 등 내수 진작을 위한 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주)티알앤디에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태그

댓글쓰기

전체댓글수 0

  • 인사·동정
    관세청 인천공항세관장 인사
    ■ 고위공무원 가급 승진 및 전보(2025년 10월 15일자) 관세청 인천공항세관장 박 헌 (朴軒)
  • 인사·동정
    이명구 관세청장, 제주도 지정면세점 업계 간담회 개최
    이명구 관세청장이 10월 1일 제주 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면세점, 제주관광공사(JTO) 면세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을 방문했다.관세청 보세산업지원과 김진선 과장은 “이번 간담회가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도 지정면세점 업계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 특허경쟁
    롯데免 명동점, 5년 특허 갱신 획득
    관세청(청장 이명구)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위원장 순천향대 정병웅 교수)은 9월 23일 천안 관세인재개발원에서 특허심사위원 20명과 ‘제5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롯데면세점 명동점의 특허갱신 심사를 심의해 갱신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특허심사위원회는 롯데면세점이 신청한 서류를 검토하고 프리젠테이션등 심사 과정을 거쳐 지난 5년간 최초 특

TR&DF 뉴스레터

TR&DF의 심층적인 분석 콘텐츠가
담긴 뉴스레터로 하루를 시작하세요.

TR&DF 뉴스레터
등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