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免, 인천공항·명동에 고급 위스키 브랜드 면세 단독으로 선보여

싱글몰트 ‘글렌알라키’, ‘글렌파클라스’, ‘밀크앤허니’와 일본의 ‘교토 위스키’
각종 국제 주류품평회 및 어워드 수상경력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 인기 제품 엄선
추석부터 주류 면세한도 2병으로 상향, 주류 애호가에게 희소식
기사입력 : 2022-08-30 15:06:45 최종수정 : 2022-08-30 15: 15 김재영 기자
  • 인쇄
  • +
  • -
▲ 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글랜알라키 브랜드, 2022.08.30.

 

정부가 침체된 면세산업을 활성화 하기 위한 대책으로 면세한도를 상향하고 주류 1병을 2병으로 확대하는 등 정책적인 지원책을 내놓자 면세점들이 발빠르게 주류 라인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신세계면세점(대표 유신열)은 오는 9월 1일부터 국내 면세업계 단독으로 각종 세계 주류 대회 수상한 고품질 위스키 브랜드를 선보인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오는 9월 1일부터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글렌알라키 (GLENALLACHIE)’와 일본의 ‘교토 위스키(KYOTO WHISKEY)’ 브랜드를 명동 본점과 인천공항점에서 모두 만날 수 있으며 ‘글렌파클라스(GLENFARCLAS)’, ‘밀크앤허니(MILK&HONEY)’ 브랜드는 인천공항점에서 만날 수 있다”고 국내 면세업계 단독 입점을 강조하며 말했다.

코로나로 인해 회식문화가 바뀌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음주 문화 자체가 변화되는 시점에 MZ 세대를 중심으로 집에서 즐기는 ‘혼술’ 문화가 확산되고 희소 가치가 있는 아이템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더해지며 위스키를 사려는 오픈런이 일어날 정도로 수요가 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위스키 수입액과 수입량은 전년 대비 각각 61.9%, 63.8% 늘어났다.

빠르면 내년 초부터는 면세점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는 주류의 반입 병수가 기존 1병에서 2병으로 확대된다. 신세계면세점은 각종 국제 위스키 어워드 및 주류 품평회에서 수상해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를 중심으로 꼬냑, 보드카, 진 등까지 입점시키며 주류 라인업을 강화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글렌알라키는 ‘스코틀랜드 위스키 어워드 2019(Scottish Whisky Awards 2019)’에서 수상했고 ‘글렌파클라스’는 ‘스코틀랜드 위스키 아이콘 2020(Icons of Whisky Scotland Winner 2020)’에서 우승했다”며 “그 외에도 ‘밀크앤허니’는 2020년 세계 최고의 위스키 잡지 ‘위스키 애드버킷(Whisky Advocate)’에서 발표한 Top20에 선정된 바 있고 ‘교토 위스키’ 역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샌프란시스코 국제 주류 품평회 2021(San Francisco World Spirits Competition 2021)’와 ‘국제 위스키 품평회 2021(International Spirits Challenge 2021)’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브랜드지만 위스키 애호가들에게는 이미 널리 알려진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위스키로 이번에 신세계를 통해 국내 면세점 단독으로 입점하게 된 것이다.

이 관계자는 “오픈런을 해야 구할 수 있는 일명 대란 위스키 ‘글렌알라키’의 주력 상품인 ‘글렌알라키 15년’과 ‘글렌알라키 12년’, 글렌알라키 라인업의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글렌알라키 8년 메타베브 에디션’ 등이 면세 혜택가로 제공되며 스카치 위스키 쉐리캐스크의 3대 명가로 불리는 글렌파클라스의 ‘글렌파클라스 105’도 신세계에서 선보여 국내외 고객들에게 눈길을 끌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스라엘산 ‘밀크앤허니’ 위스키는 1년 내내 고온 건조한 이스라엘의 날씨로 인해 빠른 숙성 기간에도 깊은 맛을 자랑하는 싱글몰트 브랜드로 유명하다. 신세계면세점은 밀크앤허니의 ‘엘리먼츠’ 라인업을 선보이는데 ‘엘리먼츠 피티드 싱글몰트’, ‘엘리먼츠 쉐리캐스크 싱글몰트’와 ‘엘리먼츠 레드와인 캐스크 싱글몰트’로 구성된다. 한편 교토 위스키는 대표적인 일본산 블렌디드 위스키로 ‘아카오비’, ‘쿠로오비’, ‘무라사키오비’ 등 총 3종을 판매한다. 일식과의 궁합이 매우 좋고, 섬세하면서 특별한 향과 풍미를 선사하는 제품들로 잘 알려져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MZ 세대를 중심으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위스키 브랜드들로,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이번 추석 연휴부터는 주류 면세 한도가 기존 1병에서 2병으로 확대 적용되니 관심 있는 고객들이라면 면세 혜택가로 좋은 구매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주)티알앤디에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재영 기자

태그

댓글쓰기

전체댓글수 0

  • 법·제도
    수출 국산담배 175만 갑(시가 73억 원 상당) 밀수 조직 적발
    관세청(청장 이명구) 서울세관(세관장 김용식) 조사총괄과 안정호 과장은 2일 “해외로 정식 수출된 국산 담배 175만 갑(시가 73억 원)을 국내로 밀수입한 일당 6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며 “총책 A씨(남, 48세), 통관책 B씨(남, 42세), C씨(남, 58세) 등 주요 피의자 3명을 검찰에 구속 고발하였으며, 나머지 공범 3명은 불구속 고
  • 인사·동정
    호텔신라, 부사장 2인·상무 3인 승진 인사 발표
    호텔신라(대표 이부진)가 11월 27일자로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해 부사장 2명 승진과 3명의 신임 상무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미래 리더십 확보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요 사업분야에서 성과 창출과 핵심적 역할이 기대되는 리더들을 승진자로 선정했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한 적극적 대응 및 사업
  • 특허경쟁
    관세청, HDC신라면세점 면세점 특허 갱신허용
    관세청(청장 이명구) 보세판매장특허심사위원회(위원장 순천향대학교 정병웅 교수)는 지난 18일 “충남 천안소재의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특허심사위원 20명과 ‘제6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개최해 HDC신라면세점의 특허갱신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HDC신라면세점은 최초 면세점 특허를 획득한 후 지난 2015년 12월 개장했다. 그러나 지난 2019년 개

TR&DF 뉴스레터

TR&DF의 심층적인 분석 콘텐츠가
담긴 뉴스레터로 하루를 시작하세요.

TR&DF 뉴스레터
등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