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 시국에 맞게 올해 여름 휴가를 사람이 몰리지 않도록 분산해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7일 대통령 주재 제3차 코로나19 대응 특별 방역점검회의에서 ‘안전한 여름 휴가 대책’을 보고하고 “올해 휴가는 성수기인 7월말~8월초를 피해 가족 단위 또는 소규모로 2번 이상으로 나눠서 짧고 안전하게 보내 달라”고 권고 했다.
이에 따라 공무원과 공공기관은 하계휴가 가능 기간을 기존 보다 2주 앞당겨 6월 3째 주부터 9월 3째 주까지로 확대해 이 기간 동안 짧고 안전한 휴가를 2회 이상 분산 사용할 계획이다. 일반 기업체의 경우도 휴가 분산을 통해 휴가 가능 기간은 늘리고 장기 보다는 단기로 그리고 집단 보다는 가족 단위로 소규모 휴가 계획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이렇게 여름휴가 장소 분산을 위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전국 주요 관광지와 휴양지별 혼잡도를 5단계로 예측 안내하고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바다여행 시스템 등을 통해 안심여행지와 한적한 관광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이러한 정부 방침이 발표되자 곧바로 8일 ‘올 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을 선정해 공개했다. 이번에 선정된 25곳의 관광지는 그동안 일반에 널리 알려지지 않아 혼잡도가 낮은 관광지 가운데 바다·섬·계곡·숲 등 여름 휴가지로 매력적인 곳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비대면 관광지 25곳 중 경남 통영시 욕지섬 모노레일 전경 |
![]() |
▲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비대면 관광지 25곳 중 서울 마포구 메타세콰이아 숲길 전경 |
![]() |
▲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비대면 관광지 25곳 중 강릉 영월 청령포 전경 |
[저작권자ⓒ (주)티알앤디에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전체댓글수 0
[초점] 면세점 송객수수료, 2022년 7조 원 넘게 퍼줘
[분석] 면세점 대량판매, 영업이익에 극도로 부정적인 영향 끼쳐
TFWA 칸느 행사(10.24~28), 듀프리·카타르 듀티프리 등 참가
인천공항, 9월 ‘샤넬’·‘롤렉스’ 면세점 매장 오픈
[분석] 면세점 7월 매출액 1조3,167억 원으로 또 떨어져
[분석] 면세점 6월 매출액 1조3,479억 원으로 전월대비 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