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국제 여행산업 과거수준 회복, 2024년 되어야 예측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측으로 포스트 코로나 더디게 이뤄질 것
백신 접종도 더디고 변종 바이러스 등장으로 인해 영향 미칠 것
2021년 하반기 회복에 대한 희망이 점점 사라지고 있어
국내 면세업계에 대한 정부의 지원책 면밀하게 재검토 되어야
기사입력 : 2021-02-23 11:11:24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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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국내서도 코로나 백신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국내 면세산업은 코로나19의 조속한 극복을 기대하고 있지만 국제 관광시장의 전망은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21일 “코로나로 인한 국제 관광여행의 침체기가 2021년에 회복되기를 절실히 희망하지만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지연되고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인해 사실상 요원해 졌다”며 “‘유엔 세계 관광기구’(WTO)가 2020년 10월에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코로나 회복이 2021년 하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측한 전문가가 79% 였다면 3개월 후인 올해 1월에는 50%로 줄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 백신의 각 국가별 대규모 접종과 이에 따른 백신 여권의 도입 가능성으로 향후 각 국가별 자연면역의 단계가 언제쯤 이뤄질 것인지 초미의 관심사이다. 1차적으로는 백신 접종이 원활히 이뤄진 국가들 간 백신 여권에 대한 자가격리 면제 등 추가적인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며 이 시점을 코로나 이후 국경폐쇄에 따른 여행 산업 반등점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기는 하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예측들이 사실상 올해 하반기에도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더 우세해 졌다.

국내 면세산업은 내심 올해 하반기에는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부적인 전략과 실행방안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할 수도 있게 됐다. 현재 국내 면세산업은 면세산업의 기본적인 특징이 국내를 방문한 해외 관광객이 핵심 타깃이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 모든 국가가 해외에서 입국하는 자국민은 물론 비즈니스 목적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최소 2주에서 3주간의 자가 격리 기간을 적용하고 있다. 때문에 아주 특수한 사례를 제외하곤 관광을 목적으로 해외를 방문 하거나 국내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사실상 전무하다고 봐야 한다.

국내로 들어오는 유일한 통로인 인천공항의 월별 여객 수는 2019년 대비 약 83.1% 줄어든 20만 명 수준이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영업을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조건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국내 면세업계는 B2B(Business to Business) 판매가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내수통관을 통해 면세품을 판매하거나 무착륙 관광비행을 통한 임시적인 내국인 면세품 판매는 업계를 유지하는데도 턱없이 모자라기 때문이다. 코로나 비상시국을 위해 면세업계를 위한 정부의 면밀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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