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3일 관세청에서 받은 ‘2020년 1월~6월 면세점 실적’ 자료를 통해 확인한 결과 화장품을 제외한 품목의 판매 실적이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화장품의 경우 보따리상들이 자주 찾는 면세품목이어서 직접적인 타격을 받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 |
▲도표=김재영 기자(2020.07.24) |
국내 면세점 상반기(1월~6월) 매출은 7조3,323억 원으로 작년 동기 11조6,568억 대비 37.1% 하락했다. 매출액만 놓고 보면 코로나19 여파에도 나름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1월 매출액 1조7,116억 원을 제외하면 2월~5월 매출액은 5조6,207억 원으로 사실상 반토막난 수준이다. 관광객 수가 줄어든 상황에서 중국인 다이고의 의존도가 더욱 높아지면서 업계의 한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주)티알앤디에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전체댓글수 0
[초점] 면세점 송객수수료, 2022년 7조 원 넘게 퍼줘
[분석] 면세점 대량판매, 영업이익에 극도로 부정적인 영향 끼쳐
TFWA 칸느 행사(10.24~28), 듀프리·카타르 듀티프리 등 참가
인천공항, 9월 ‘샤넬’·‘롤렉스’ 면세점 매장 오픈
[분석] 면세점 7월 매출액 1조3,167억 원으로 또 떨어져
[분석] 면세점 6월 매출액 1조3,479억 원으로 전월대비 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