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국제선 운항 맞춰 시티면세점 오픈

약 2년 4개월 만에 다시 열린 무안공항 면세점
시티면세점 출국장 및 입국장 면세점 모두 운영 시작
기사입력 : 2022-07-20 17:13:38 최종수정 : 2022-07-20 17: 58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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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무안공항 시티면세점 출국장면세점, 2022.07.20.


전라남도에 있는 무안국제공항이 20일 2년 4개월 만에 국제선 운항 재게에 나섰다. 공항내 출국장면세점과 입국장면세점을 운영하는 시티면세점(공동대표 김태환, 홍주표)도 20일 매장을 오픈하고 영업에 나섰다. 시티면세점은 지난 2020년 4월에 관세청으로부터 출국장과 입국장 면세점 특허를 모두 획득한 후 5월 9일부터 운영을 할 수 있었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공항과 하늘길이 막혀 국제선 운항이 재개되길 고대하고 있었다.

무안공항 면세점은 지난 2018년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이래 연 매출액이 10억6,700만 원에서 2019년 50억 원으로 양적으로 약 5배 성장했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코로나 대유행으로 2020년 3월부터 공항과 면세점이 모두 휴점에 들어 갔지만 2년 4개월 만에 20일 공항이 기지개를 켜고 제주항공의 베트남 다낭 주 2회 정기노선(수·토) 운항 재개로 활력을 찾게 됐다.

 

▲ 사진=무안공항 시티면세점 입국장면세점, 2022.07.20.

제주항공은 태국 방콕행 노선도 주 2회 정기노선으로 27일부터 운항할 예정이다. 오늘 오픈한 시티면세점 무안공항점은 출국장면세점과 입국장면세점 모두 국제선 정기노선이 운항하는 시간에 맞춰 당분간 부분 운영될 예정이다. 시티면세점은 무안공항 출국장면세점과 입국장면세점에서 주로 주류·담배·정관장 및 여행용품을 비롯한 잡화를 취급한다. 시티면세점 관계자는 “국내 최고 공항인 인천공항에서 출국장면세점을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무안공항 면세점의 운영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안공항 국제선 재개에는 국내 항공사를 제외하고도 베트남 비엣젯항공사가 베트남 달랏 정기노선을, 그리고 몽골의 훈누에어가 몽골 울란바토르 부정기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며 국내 항공사의 정기노선을 바탕으로 조속한 시일내에 총 7개 국제선 노선 운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그 외 국내선의 경우는 제주와 김포 노선이 지난 6월 25일부터 기존 주 2회에서 주 3회로 증편됐고, 지난해 10월 이후 운항이 중단된 울산 노선도 7월 1일부터 주 2회 운항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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