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FG, 중국 '7대 공항' 샤오산에 출국장 면세점 오픈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개점
유명 브랜드들 대거 입점, 다양한 품목으로 경쟁력 갖춰
중국 내 일부 지역 면세한도 상향·면세점 경쟁력 높아져
기사입력 : 2018-12-20 17:30:37 최종수정 : 2018-12-21 09: 23 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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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新旅界 홈페이지 / 샤오산국제공항에 오픈한 CDFG 출국장 면세점 전경

 

'중국면세그룹'(China Duty Free Group, 이하 CDFG)이 지난 19일 항저우 샤오산국제공항에 출국장 면세점을 열었다. 1,000㎡의 구역에 주류·담배와 향수·화장품, 식품·제과 및 명품·액세서리 240개 브랜드와 7,000개 이상의 품목을 갖췄다.


새로 문을 연 매장에는 톰 포드(Tom Ford)·조 말론(Jo Malone)·MAC·설화수(Sulwhasoo)·조르지오 아르마니(Georgio Armani)·입 생 로랑(Yves Saint Laurent)·로레알(L'Oréal) 등 유명 브랜드들이 입점했다.

매장은 항저우의 특징과 매력을 본 따 디자인 됐다. 매장을 조성한 CDFG는 "지역의 명소인 서호(West Lake)의 파도 모양을 매장 간판 디자인에 적용하고 매장 내 통로에 남송어가(南宋御街)의 석판을 재현한 조형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항저우 샤오산국제공항은 중국에서 가장 큰 공항 7개 중 하나로 지난 2017년 여객량 3,557만 명을 수용해 전년 대비 12.6%의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 CDFG는 현재 항저우 샤오산국제공항에서 면세점 독점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다.
 

▲출처=TFWA 홈페이지 / 

CDFG 찰스 첸(Charles Chen) 회장

개점식에 참석한 CDFG의 찰스 첸(Charles Chen) 회장은 "지난 8년 간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면서 "공항·세관과 공식 기관들의 강력한 지원 덕에 사업이 도약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면세점 오픈을 통해 CDFG의 중국 면세산업 지형도는 더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면세 특구인 하이난 뿐 아니라 중국 전역에서 외교관·고속철·버스정류장 200개 이상의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CDFG는 중국의 내수 진작 정책의 가장 큰 수혜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지난 6일 하이난 섬의 면세한도를 2배 늘린 3만 위안으로 확대하면서 강력한 내수진작책을 시행했다. 여기에 발맞춰 중국 전역에서 경쟁력 있는 면세 상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모양새다. 

 

여기에 내년 1월부터 중국에서 전자상거래법이 시행되면 국내 면세점 매출을 책임지던 다이고 매출도 대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업계의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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