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청장 노석환)이 마스크 등 위생용품 밀수출 및 불법반출 행위 차단을 위해 적극 나섰다고 6일 밝혔다. 노석환 관세청장은 이날 직접 인천항·공항세관 현장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국내 확산 차단을 위한 조치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실태를 점검했다. 특히 마스크 가격이 오르거나 내릴 것을 예상하여 한꺼번에 많이 사 두고 팔지 않으려는 ‘매점매석’ 단속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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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관세청 제공/ 노석환 관세청장이 6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직접 마스크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
관세청은 수출입물품이 중국에서 신속통관 될 수 있도록 중국 세관당국에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중국 내 거래처 잔여물량과 신규 대체공급선을 통해 들어오는 원부자재에 대해서는 24시간 신속 통관을 지원한다. 또 관세납기를 연장하고 분할납부를 가능하게 하는 등 업체의 자금부담을 최대한 완화했다.
또한 관세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면세점, 수출입창고, 공항만 입국장에 의심환자 대응 방식과 직원 안전관리 요령을 전파했다. 노 청장은 “불법행위 차단을 위한 위기관리 대응조치들을 철저하게 시행할 예정이다”며 “수출입 업체, 면세점, 화물 보관·운송업체 등 관련업계에서도 전염병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다같이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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