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도 인천포함 지방공항 출발 무착륙 관광비행 계속돼

인천·김포·김해·대구, 총 24편 운항 예정
‘외국공항發 인바운드(해외→한국) 국제관광비행’ 1단계 준비 중
무착륙 관광비행 면세점 내국인 매출액에 일부 기여
기사입력 : 2021-06-01 18:33:46 최종수정 : 2021-06-01 22: 50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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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1일 “6월에도 무착륙 관광비행은 인천공항을 포함해 지방공항 김포·김해·대구공항에서 진행된다”며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노선은 4개 항공사 총 12회, 김포공항의 경우는 4개 항공사 6회, 김해공항은 2개 항공사 5회, 그리고 대구공항은 1개 항공사 1회로 예정하고 있고 추후 항공사의 신청에 따라 변경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에서 지난해 12월 처음 시작된 무착륙 관광비행은 지난해 12월 총 16회 운항에 탑승률 73.8%, 21년 1월 12회 운항에 탑승률 75.2%, 2월에 25회 운항에 탑승률 66.8%, 3월에 22회 운항에 탑승률 79.7%, 4월에는 19회 운항에 탑승률 79.4%를 기록했다. 특히 탑승률은 방역을 위해 격리좌석 및 이격좌석을 제외한 상태에서 실제 탑승 가능 좌석 수 대비 탑승객 수를 집계한 수치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3월 3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항공산업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재도약 방안에서 제시했던 ‘외국공항發 인바운드(해외→한국) 국제관광비행’ 1단계가 준비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귀띔했다. 현재 국내 방역상황은 물론 해외 국가들의 방역상황이 수시로 바뀌는 상황에서 협상이 진행되고는 있지만 국가별 상황 및 환경에 따라 협상 대상국을 공개하기는 시기상조며 다만 준비는 하고 있다는 정도다.

도입 시기는 3분기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1단계의 경우 국내 입·출국 없이 우리 영토의 상공을 선회하고 출발국 공항으로 돌아가는 단계기 때문에 우리입장에서 크게 부담되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다만 1단계 인바운드에서 2단계로 발전하게 되면 국내 공항에 착륙 후 환승구역에 위치한 출국장 면세점에 한정된 관광과 쇼핑이 계획되어 있다. 따라서 2단계의 경우는 협정 상대국간의 상당한 수준의 방역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상호 확신이 서지 않는 한 진입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 사진=한국면세점협회 산업동향 갈무리 / 2021년 4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 지역별 통계(2021.06.01)

일단 국내 면세업계에서는 무착륙 관광비행이 업계에 아주 큰 도움은 되지 않더라도 일정부분 매출액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31일 한국면세점협회를 통해 공개된 국내면세산업 매출액 자료에서 지역별 통계를 보면 서울지역 면세점의 내국인 구매객 수는 1만8,576명으로 63억1,736만 원이었고 인천공항을 포함한 인천지역 면세점은 2만8,604명에 45억7,238만 원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내국인 면세점 구매자수가 52만4,921명에 구매총액이 666억 원을 기록한 점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낮지만 그나마도 무착륙 관광비행이 아니면 생길 수 없는 매출이기 때문이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국토부가 추진하는 외국공항 출발 인바운드 국제관광비행이 1단계를 넘어 2단계에 접어들면 인천공항에 위치한 출국장면세점의 매출액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방역상황과 국가간 협의 및 항공사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많아 앞으로 단계별 진척이 순조롭게 이뤄지길 업계 관계자들은 고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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