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무착륙 관광비행, 5월 한 달 6개 항공사 총 21편 뜬다

오랜만에 재가동하는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 방역에 최선
5월 1일 관광비행 첫 발권 승객, 국내선 왕복 항공권 증정
1년 2개월만의 재개장으로 항공·면세업 재도약의 기회가 되길 바래
기사입력 : 2021-05-03 10:50:22 최종수정 : 2021-05-12 14: 41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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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이 지난 5월 1일 오랜 침묵을 깨고 기지개를 폈다. 그 시작은 진에어 무착륙 관광비행 편이었다. 김포공항을 통한 무착륙 관광비행이 5월 1일부터 허가되면서 서울 도심 관문공항인 김포국제공항을 출발해 대한해협 상공 등을 운항한 뒤 김포공항으로 다시 돌아오는 약 2시간여의 비행이다. 김포공항 발 무착륙 관광비행은 5월에 ‘대한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6개 국적항공사가 총 21회 운항한다.

 

▲ 인포그래픽=김재영 기자 제작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정덕교)는 3일 “코로나19 상황에서 국제선 운항재개인 만큼 무엇보다 철저한 방역관리와 거리두기 강화를 중점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청정·안심공항’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확고히 하겠다”며 “무착륙 관광비행의 성공을 위해 다양한 고객이벤트 및 환영 분위기 조성을 통해 지방공항發 무착륙 관광비행의 붐업 조성으로 침체된 항공·관광·면세업계 지원 및 지역민 국제여행 수요를 충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 관계자는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 내 여객동선을 따라 ‘발열체크’를 중복시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갖췄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강화를 적극 안내하고 터미널 방역 및 에스컬레이터 등 다중접촉시설에 대한 상시 소독을 철저히 공항 방역을 최우선 과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 사진=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 제공 /

김포공항 무착륙 관광비행 첫 발권 고객에게 항공권 증정(2021.05.01)


김포공항에서는 관광비행 첫 날인 5월 1일 한국공항공사 캐릭터인 ‘포티’·‘포미’가 관광비행 탑승객을 환영하는 행사를 진행하며 거리두기 홍보와 함께, 웰컴 방역키트(마스크 등)를 모든 승객들에게 제공했다. 또 첫 탑승(발권) 승객에게 대한 국내선 왕복 항공권 증정행사와 즐거운 여행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출발장에서 즉석 피아노 공연도 진행했다.

한편, 김포공항 무착륙 관광비행 탑승 인증객을 대상으로 조종훈련 시뮬레이터 체험이벤트를 진행하며, 공항 내 면세점에서는 파격적인 현장 할인행사를, 항공사에서는 기내에서 이벤트를 통한 다양한 경품 추첨행사도 진행한다.

정덕교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장은“금번 김포국제공항에서 시작하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은 단순히 면세비행을 넘어 작년 3월말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중단되었던 국제선이 재개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지며, 이를 통해 지방공항 활성화와 더불어 항공 및 면세업계 등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김포국제공항이 서울 도심공항으로서 가지는 지리적 이점을 통해 지역민들이 보다 가깝고 빠르게 무착륙 관광비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며, 청정·안심공항으로서 보다 안전한 비행을 즐길 수 있도록 공항 방역관리에 만전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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