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취향' 알아듣는 음성 검색 기능 도입

화장품 색상·취향 표현 기반 제품 검색, 맥락 인식하는 '키토크' 방식 도입
롯데·신라 등도 디지털 기반으로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 도입 나서
면세 업계, 자기 맞춤형 체험 원하는 '디지털 여행객' 등장 발맞춘다
기사입력 : 2018-11-28 19:12:01 최종수정 : 2018-11-29 10: 42 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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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 모델들이 새로운 음성 검색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이 맥락을 인식해 필요한 정보를 찾아주는 인공지능 '취향' 음성 검색 기능을 국내 면세점 최초로 도입한다. 신세계면세점 어플리케이션에 도입될 이 기능은 음성 검색이 활성화된 중국 시장을 위해 다음 달 중국어를 먼저 서비스하고 연내 한국어를 지원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능은 제품명이나 브랜드 등의 키워드를 기반으로 검색하던 기존과 달리 화장품의 색상이나 소비자의 취향을 표현한 패션 용어·형용사 등을 기반으로 관련 제품을 검색해준다. 인공지능 스타트업 '마이셀럽스'와 협업해 맥락을 인식하는 '키토크' 방식을 도입했다.

'키토크' 방식은 사용자가 말한 표현에서 연관도와 정황·취향을 종합 고려해 출력 데이터의 정확도를 높인 것이다. 신세계면세점 측은 서비스 시행 후 소비자의 취향과 생활 패턴 등 데이터가 쌓이면 검색 정확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른 면세점들도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 도입에 나서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최근 인터넷면세점을 개편하면서 소비자 맞춤 상품을 추천해주는 시스템을 도입해서 운영 중이고 신라면세점은 모바일 앱에서 소비자를 5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맞춤형 혜택을 주는 라라클럽을 운영 중이다.

이처럼 디지털화된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는 관광과 쇼핑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피해갈 수 없는 흐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자신에게 맞춤화된 체험을 원하는 '디지털 여행객'들이 등장하면서 면세 업계도 여기에 발맞추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기존보다 진일보한 서비스를 통해 내·외국인의 쇼핑 편의를 대폭 높이고 차후 국내 관광 정보까지 제공하는 음성 포털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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