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서울·부산 세관장 등 후속인사 단행

노석환 차장 인사 후임으로 국장·과장급 인사 단행
신규 보직 신설 및 수출입물류과장 역대 최초로 세무대 출신 임명 등
기사입력 : 2018-03-02 15:40:50 최종수정 : 2018-10-10 17: 00 김재영 기자
  • 인쇄
  • +
  • -

관세청은 2일 김종렬 차장 퇴직과 신임 노석환 차장 임명에 따른 후속 세관장 인사등 고위급 인사를 5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이번 인사는 “국장급 교육훈련 파견 등에 따른 후속인사로 8명의 고위공무원에 대한 승진과 전보조치, 그리고 국장 승진과 과장급 명예퇴직 파견에 따른 후속인사”라고 목적을 밝혔다.
 

 

사진=관세청 제공 / 윤이근 서울세관장

 

우선 가장 눈에 띄는 서울세관장에 윤이근 관세청 조사감시국장이 임명됐다. 또 부산세관장에는 양승권 광주세관장이 임명됐다. 김광호 대구세관장은 관세청 통관지원국장에 전보됐다. 반면 대구세관장은 교육 파견에서 돌아오는 이명구 세관장이 임명됐다. 관세청 통관지원국장이었던 주시경 국장은 광주세관장으로 전보됐고, 성태곤 인천 수출입통관국장이 관세청 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관(3월 9일자)으로, 관세청 조사감시국장에는 FTA 집행기획관 출신인 김재일 국장(3월 9일자)이 전보됐다. 특히 이번 관세청 고위급 인사에서 관세청 통관기획과장이었던 김윤식 과장이 유일하게 국장 승진으로 인천 수출입통관국장으로 발령받았다.

사진=관세청 제공 / 양승권 부산세관장

 

관세청은 3월 5일자로 해당 전보 인사를 내면서 전보 기준에 대해 "관세행정 혁신 추동력 확보와 조직 분위기 전환을 위해 공석인 직위를 충원하고 보직을 조정했으며 전보대상자의 업무경력과 전문성, 조직기여도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또 "본청 국장과 일선세관장 보직을 순환하는 의미"도 덧붙였다.


한편 과장급 전보기준 및 명단에 대해서도 발표했는데 국장급 승진과 과장급에서 명예퇴직 및 파견 등에 따른 후속인사로 인사의 요인에 대해 밝혔다. 우선 과장급 인사에서 주목할 만 한 점은 관세청에 신규보직이 과장급에 두 개나 생겼다는 점이다.

이번 인사에서 신규로 보직이 생긴 세원심사과장에는 부산세관의 강성철 과장이 그리고 기획심사팀장에는 인천세관의 정광춘 과장이 보임됐다. 관세청 운영지원과장에는 권태휴 기획심사팀장이, 관세청 수출입물류과장인 박 헌 과장은 혁신기획재정담당관으로 전보됐고, 관세청 인사관리담당관에는 김 정 원산지지원담당관이 전보됐다.

 

또 관세청 원산지지원담당관에는 최재관(4급),  관세청 통관기획과장은 이종욱(3급) 인사관리담당관이 전보됐다. 관세청 수출입물류과장에는 김종덕 세원심사과장이, 안양세관장에는 김종웅(4급), 청주세관장에는 김성원 안양세관장이 각각 전보됐다. 그리고 목포세관장에는 이원상(4급), 평택세관장에는 신현은(3급) 운영지원과장이 마지막으로 서재용(3급) 혁신기획재정담당관은 관세청으로 전보됐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과장급 인사에서 수출입물류과장에 관세청 개청 이래 최초로 세무대 5기인 김종덕 과장이 전보된 점이다. 그외에도 세무대 출신인사가 권태휴 과장, 신규 보직에 임명된 강성철 과장, 정광춘 과장, 김성원 청주 세관장, 신현은 평택세관장 등 대거 발탁된 점이다. 

 

관세청은 이번 과장급 인사에서도 전보기준을 “조직의 역동적 분위기 조성 및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과장급 주요 직위에 적임자를 발탁했으며, 과장급 신규 보직자의 경우 중견관리자 리더쉽, 역량 및 성과창출 능력, 업무경력등을 감안하여 산정했다”고 밝혔다.

=======================================================

□ 국장급 전보 (2018년 3월 5일자)

△ 관세청 통관지원국장 김광호(金光鎬)[고위, 대구세관장]

△ 서울세관장 윤이근(尹利根)[고위, 관세청 조사감시국장]

△ 부산세관장 양승권(梁承權)[고위, 광주세관장]

△ 대구세관장 이명구(李明九)[고위, 관세청 교육훈련]

△ 광주세관장 주시경(朱時炅)[고위, 관세청 통관지원국장]

 

□ 국장급 승진 및 전보 (2018년 3월 5일자)

△ 인천세관 수출입통관국장 김윤식(金允植)[고위, 관세청 통관기획과장]

 

□ 국장급 전보 (2018년 3월 9일자)

△ 관세청 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관 성태곤 (成泰坤)[고위, 인천세관 수출입통관국장]

△ 관세청 조사감시국장 김재일 (金在一)[고위, 관세청 FTA집행기획관]

 

□ 과장급 전보 (2018년 3월 5일자)

△ 관세청 운영지원과장 권태휴(權泰休)[4급, 관세청 기획심사팀장]

△ 관세청 혁신기획재정담당관 박  헌(朴  軒)[4급, 관세청 수출입물류과장]

△ 관세청 인사관리담당관        정(金  政)[4급, 관세청 원산지지원담당관] 

△ 관세청 원산지지원담당관   최재관(崔載官)[4급, 관세청]

△ 관세청 통관기획과장        이종욱(李宗昱)[3급, 관세청 인사관리담당관]

△ 관세청 수출입물류과장      김종덕(金鍾德)[4급, 관세청 세원심사과장]

△ 관세청 세원심사과장        강성철(康成喆)[4급, 부산세관]

△ 관세청 기획심사팀장        정광춘(鄭光春)[4급, 인천세관]

△ 안양세관장                   김종웅(金鍾雄)[4급, 관세청]

△ 청주세관장                   김성원(金聲遠)[4급, 안양세관장]

△ 목포세관장                   이원상(李源祥)[4급, 관세청]

△ 평택세관장                   신현은(申鉉垠)[3급, 관세청 운영지원과장]

△ 관세청                        서재용(徐載傛)[3급, 관세청 혁신기획재정담당관]

[저작권자ⓒ (주)티알앤디에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재영 기자
댓글쓰기

전체댓글수 0

  • 법·제도
    수출 국산담배 175만 갑(시가 73억 원 상당) 밀수 조직 적발
    관세청(청장 이명구) 서울세관(세관장 김용식) 조사총괄과 안정호 과장은 2일 “해외로 정식 수출된 국산 담배 175만 갑(시가 73억 원)을 국내로 밀수입한 일당 6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며 “총책 A씨(남, 48세), 통관책 B씨(남, 42세), C씨(남, 58세) 등 주요 피의자 3명을 검찰에 구속 고발하였으며, 나머지 공범 3명은 불구속 고
  • 인사·동정
    호텔신라, 부사장 2인·상무 3인 승진 인사 발표
    호텔신라(대표 이부진)가 11월 27일자로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해 부사장 2명 승진과 3명의 신임 상무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미래 리더십 확보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요 사업분야에서 성과 창출과 핵심적 역할이 기대되는 리더들을 승진자로 선정했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한 적극적 대응 및 사업
  • 특허경쟁
    관세청, HDC신라면세점 면세점 특허 갱신허용
    관세청(청장 이명구) 보세판매장특허심사위원회(위원장 순천향대학교 정병웅 교수)는 지난 18일 “충남 천안소재의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특허심사위원 20명과 ‘제6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개최해 HDC신라면세점의 특허갱신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HDC신라면세점은 최초 면세점 특허를 획득한 후 지난 2015년 12월 개장했다. 그러나 지난 2019년 개

TR&DF 뉴스레터

TR&DF의 심층적인 분석 콘텐츠가
담긴 뉴스레터로 하루를 시작하세요.

TR&DF 뉴스레터
등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